통영 광도유치원, 세월호2주년 추모시간

15일 희생자 넋기리는... 원아들 자신 보호하는 안전교육도 실시

편집부 | 기사입력 2016/04/17 [11:02]

통영 광도유치원, 세월호2주년 추모시간

15일 희생자 넋기리는... 원아들 자신 보호하는 안전교육도 실시

편집부 | 입력 : 2016/04/17 [11:02]

통영 광도유치원(원장 김민)은 지난 4월15일 광도유치원에서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위한 추모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세월호 추모 행사는 세월호 사고 2주기를 맞아 희생된 모든 분을 추모하고, 원아들이 위험한 상황에서 자신의 몸을 보호하는 방법을 알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됐다. 
 
이날 세월호 추모 행사는 먼저 원아들이 교실에서 세월호와 관련된 이야기를 나누는 것으로 시작됐다. 원아들은 강당에 모여 세월호 희생자 추모 묵념을 하고, 마지막으로 원장 선생님과 함께 위험한 상황에서 안전하게 내 몸을 보호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며 안전한 생활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세월호 추모 행사의 소감을 묻는 질문에 유석현(7) 군은 "누나, 형들이 하늘에서 빛나는 별이 되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광도유치원 김민 원장은 "세월호 참사 2주기를 맞아 가슴 아픈 이들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공감하고, 함께 하고자 하는 활동이 아이들의 마음속에 ‘배려의 행복’으로 자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원본 기사 보기:tyn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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