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청은과 교육관료들은 더 이상 청소년들에게 감시와 통제의 사슬을 덧씌우지 말고 거짓을 가르치지 말라"
광우병 위험 미국산 쇠고기 전면 수입을 반대하는 경기시국회의(아래 경기시국회의)는 14일오전 11시 수원시 장안구 연무동 경기도 교육청 정문 앞에서 학생, 청소년을 감시하고 표현의 자유를 탄압하는 경기도 교육청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들은 "정부가 먹을거리에 대한 불안으로 사법처리 운운하며 위협하고 있는 마당에 교육청 관계자들 또한 학생, 청소년들의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고 있다"며 "이는 국민으로써 당연히 누려야할 집회, 결사의 자유를 침해하는 것은 불론 반교육적이고 반인권적인 행위다"고 외쳤다. 이주현 경기민언련 공동대표는 "대통령으로 인해 무너진 우리의 자존심을 다시 세워준 것이 바로 우리 학생들이다"며 "학생도 한 국민으로서 행동한 것으로 앞으로 우리 시민단체들이 힘을 합쳐 학생들을 지켜주겠다"고 말했다. 유정희 전교조 경기지부장은 "미우농협회에서 전수검사를 한다고 해도 미국정부가 거부하는 등 이것이 바로 미국의 실정이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육청에서 일방적인 홍보물을 마치 진짜인냥 학교에 배포하고 있는데 당장 그만둘 것을 경고한다"고 외쳤다. 이들은 교육청에게 ▲청소년들의 탄압을 즉각 중단할 것 ▲교육청의 일방적 홍보교육을 즉각 중단할 것 ▲반인권적 감시와 통제한 경기도 교육청은 공개 사과할 것 등을 요구했다. 한편, 이들은 기자회견이 끝나고 교육감과의 면담을 요청했지만 교육청 문을 걸어잠그고 "만나기 싫다"라고 일축, 면담에 응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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