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을 전현희 후보, 김희숙 여사 방문

고 장준하 선생 부인, 엄홍길 대장 전 후보 유세지원 나서기도

서울의소리 | 기사입력 2016/04/03 [10:30]

강남을 전현희 후보, 김희숙 여사 방문

고 장준하 선생 부인, 엄홍길 대장 전 후보 유세지원 나서기도

서울의소리 | 입력 : 2016/04/03 [10:30]
더불어민주당 강남을 전현희 후보가 1일 선거구에 거주중인 고 장준하 선생의 부인 김희숙 여사(90세)의 일원동 자택을 방문했다.
 
▲ (좌측 전현희 후보 (우측 김희숙 여사   
 
김희숙 여사는 일제강점기인 1943년 장준하 선생과 결혼했으며, 학도병으로 끌려간 남편이 일본군 탈출을 감행한 후에는 일제의 삼엄한 감시를 받기도 했다.
 
해방 후에는 장준하 선생이 발행한 ‘사상계’를 전국적인 잡지로 만드는데 앞장섰으며, 1975년 8월 17일 장준하 선생이 박정희 정권하에서 의문사한 후 다섯 자녀의 생계를 책임지며 80년대까지 군사정권하에서 감시를 받는 등 많은 고초를 겪었다.
 
현재는 일원동 소재 영구 임대아파트에 머물고 있으며 지난 1월 구순을 맞이했다.
 


김희숙 여사의 구순을 맞은 소회글
 
전현희 후보는 이번 방문을 통해 역사왜곡에 서슴지 않는 박근혜 정부에 맞서 독립운동과 민주화운동을 계승하는 계기로 삼고 어렵게 사는 유족들의 처우를 개선하는데 앞장설 예정이다.
 
엄홍길 대장, 전현희 후보 유세지원 나서기도
 
엄홍길 대장(휴먼재단 상임이사)은 4.13 총선을 맞이해 지난1일 더불어민주당 강남을 전현희 후보의 세곡중삼거리 유세에 함께 했다고 알려졌다.
 
 
엄 대장은 특히  20대 총선 새누리당 비례후보로 뜨거운 러브콜을 받았으나 고사한 바가 있어서 이번 더불어민주당 강남을 전현희 후보의 유세에 함께한다는 결정은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는 지난 2월 새누리당의 비례대표 제안을 거부하면서 “국가를 위해 일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히말라야 네팔에 학교를 짓고, 국내에서 청소년들과 함께하는 국토 대장정, 봉사 활동을 하는 것이 내게는 더 중요하다”며,“히말라야 16좌를 오르면서 나를 살아남게 해준 히말라야에게 진 빚을 되갚겠다는 약속을 했다”고 말했었다.
 
전현희 후보는 2011년 엄홍길휴먼재단의 설립취지에 크게 공감하여 회원으로 가입한 후 많은 봉사활동을 함께 하면서 서로간의 우의와 신뢰를 다져왔다.
 
엄 홍길대장은 평소 친환경운동에 앞장서 온 깨끗한 이미지의 전현희 후보를 정치인을 떠나 인간적으로 훌륭한 분으로 생각한다며 “친환경과 봉사라는 공통분모가 있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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