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들의 외침 "우리는 변화에 투표할 것"

2016총선청년네트워크, 총선 앞 신촌에서 보터데이 행사 개최

서울의소리 | 기사입력 2016/04/03 [10:28]

청년들의 외침 "우리는 변화에 투표할 것"

2016총선청년네트워크, 총선 앞 신촌에서 보터데이 행사 개최

서울의소리 | 입력 : 2016/04/03 [10:28]
"우리는 변화에 투표할 것입니다"
 
4·13 총선을 열흘 남짓 앞둔 4월 2일 토요일, 투표 참여를 다짐하고 호소하는 청년들의 행사가 서울 신촌에서 열렸다.
 
▲ "우리는 변화에 투표할 것입니다" © 서울의소리
 
2016 총선청년네트워크는 서울 신촌 연세로(차없는 거리)에서 보터데이 행사를 열어, 청년들의 변화에 대한 열망을 공유하고 오는 20대 총선에서 투표에 참여할 것을 독려하였다.
 
행사에 참가한 청년들은 본 행사 시작 전 플래시몹 연습을 하였는데, 지나가던 시민들이 모여 춤을 구경하는 등 행사 시작 전부터 관심을 끌었다.
 
오후 2시 30분쯤부터 본격적으로 열린 행사는 투표 참여를 약속하고 사진을 찍는 행사와 함께, 다양한 부스 운영과 플래시몹으로 진행되었다.
 
▲ 2016 총선청년네트워크가 마련한 사진 행사 코너 © 서울의소리
 
파라솔이 있는 테이블 형식으로 마련된 부스는 청년유니온, 매니페스토청년협동조합, 신촌동정치꾼 등의 단체가 마련한 홍보물과 참여 행사로 구성되었다. 이들 중 오는 총선에 직접 관련 있는 것으로 정당별 청년 공약 비교 정보가 눈에 띄었는데, 선거법 문제로 제대로 홍보하지 못하는 것으로 보였다.
 
참가자들은 부스 운영 중에도 플래시몹을 진행하여 지속적인 관심을 유발하였으며, 오후 3시 50분쯤 부스 운영을 종료하고 신촌오거리 방향으로 이동하여 플래시몹 공연을 하고, 다시 돌아오면서 몇 번 더 공연을 하였다.
 
▲ 신촌 연세로에서 공연 중인 참가자들 © 서울의소리
 
한편, 총선청년네트워크는 지난 3월 23일 다음과 같은 10가지 청년정책 공동요구를 발표한 바 있다.
1. 최저임금 1만원까지 대폭 인상
2. 공정임대료 제도를 통한 월세 인하 : 위원회 설치해 연 5% 이내 인상률 제한
3. 청년 구직지원수당 도입 : 최장 12개월까지 월 50만원
4. 대기업 청년고용할당제 : 정원 5% 청년 신규채용
5. 일하는 청년통장 확대 시행 : 빈곤청년 저축에 지자체가 매칭펀드 형식 지원
6. 고용보험 실업급여 확대 : 자발적 이직자에게 실업급여 지급
7. 청년신용회복기금 : 장기연체 채권 매입해 채무조정
8. 진짜 반값등록금 및 고등교육비 인하 (교육공공성 확대)
9. 선거권 만 17세, 피선거권 만 18세로 확대
10. ‘청년기본법’ 제정 : 청년종합정책 추진 근거
 
많은 청년들이 오가는 주말 신촌에서 열린 행사에 대한 관심은 뜨거웠으며, 오는 총선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투표에 참여하겠다는 말을 하며 지나가는 시민들을 여럿 볼 수 있었다.
 
▲ 신촌 유플렉스 앞에서 공연 중인 참가자들 ©서울의소리
 
행사를 통해 청년들이 이야기하고자 한 핵심 키워드는 "변화"이다. 이들의 이야기대로 지금의 대한민국에는 변화가 필요하다. 청년들은 삼포세대를 자처하며 이 나라를 헬조선이라 부르고 있다. 이제 변화를 통해 희망을 말할 수 있는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
 
지금의 절망적인 대한민국을 만든 주범은 이명박근혜를 비롯한 현 집권 세력이다. 변화는 이들을 심판하는 것에서 시작한다. 청년들의 움직임에서 희망을 본다. 오는 총선에서 모두 변화에 투표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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