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한상균 위원장 구명 시민모임 발족

한 위원장, 건실한 청년 구명운동 펼칠터

화순투데이 | 기사입력 2016/01/31 [11:16]

민주노총 한상균 위원장 구명 시민모임 발족

한 위원장, 건실한 청년 구명운동 펼칠터

화순투데이 | 입력 : 2016/01/31 [11:16]
한상균 민주노총위원장을 구명하기 위한 시민모임이 지난 28일 기자회견을 열고 한 위원장 석방을 위한 운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     © 화순투데이


시민모임의 공동대표를 맡은 김태근․나종석 전 나주시의회 의원은 이날 호소문을 통해 민주노총의 모든 주장이나 집회에 전적으로 동조하는 것은 아니나 한 위원장이 개인의 이익을 위해서 그러한 행동을 했던 사람이 아니고 이 나라의 노동자와 농민들을 대변하기 위한 의로운 면이 있었다는 생각이 들어 이 운동을 펼치게 됐다는 뜻을 밝혔다.

 

그리고 두 대표는 정부와 민주노총이 민주적인 타협과 협의를 통해 국가대의를 이끌어 내는 모습도 보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두 대표는 노동운동을 우리사회가 친북이나 종북으로 왜곡해 몰고가는 세력이 있는 반면 노동운동을 친북․종북으로 이용하려는 세력도 존재하는 현실 속에서 한 위원장 석방운동이 얼마나 예민한 사안인지 극도의 조심스러움이 있다고 말하고 단지 이번 한 위원장 구명운동은 어려운 일이 일어날 경우에 서로 돕는다는 (이념적이지 않은)미풍양속의 뜻으로 나서게 됐음을 밝혔다.

 

특히, 시민모임은 한 위원장을 노동운동가로서 보다는 인간으로서 한 위원장을 부각시켰다. 한 위원장을 평소효심이 지극하고 평범한 인간미를 지닌 고향 출신의 건실한 청년으로 봤다.

 

시민모임이 발족하게 된 계기가 이같은 지역의 건실한 청년 한 위원장이 나주사람으로서 옥살이를 하고 있어서 고향에서 뜻을 같이하는 시민들이 연명하여 나서게 됐음을 강조했다.

 

이와함께 두 대표는 “시민모임은 정치와 이념 그리고 특정방향의 단체가 아니라 순수한 마음으로 뜻을 같이하는 사람들의 열망에서 나타난 것이라며 왜곡해서 바로 볼 수도 있는 주위의 시선을 경계했다.

 

 

앞으로 시민모임은 뜻을 같이하는 참여단체와 함께 서명운동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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