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새' 조경태, 새누리당 입당 밝혀

서울의소리 | 기사입력 2016/01/20 [10:15]

'철새' 조경태, 새누리당 입당 밝혀

서울의소리 | 입력 : 2016/01/20 [10:15]
 
더민주내 숭박으로 오히려 새누리를 이롭게 하던 조경태가 임무를 마쳤는지? 더민주당을 탈당 하더니 오는 21일 새누리당에 입당한다고 밝혔다.

부산 국제신문에 따르면, 조경태 의원은 19일 국제신문 기자와 만나 "21일께 새누리당에 입당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제신문은 "새누리당의 조경태 영입 작전은 지난해 말부터 논의됐으며, 윤상현 의원이 접촉포인트였고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와 현기환 청와대 정무수석 등과도 직간접적으로 연락을 취했던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조 의원 측 관계자도 이날 부산일보에 "조 의원이 오는 21일 새누리당에 입당할 예정"이라며 "새누리당 관계자들과 이미 논의가 끝났다"고 밝혔다.

그러나 새누리당 일각에서는 정치 도의에 맞지 않다는 부정적 시선과 함께 여당이 전 의석을 장악할 경우 역풍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조 의원의 새누리당 입당 소식에 김영춘 더민주 부산시당 위원장은 "조 의원이 우리당 당적만 갖고 있을 뿐 당 활동이나 지역 일에 아무런 역할을 한 것이 없다. 오히려 새누리당 의원처럼 처신하고 당에 해를 끼치지 않았냐"며 "총선에 미칠 타격도 크지 않다"고 평가절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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