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 서식 동식물·역사 담은 생태지도 배포

조순익 기자 | 기사입력 2016/01/19 [12:57]

순천만 서식 동식물·역사 담은 생태지도 배포

조순익 기자 | 입력 : 2016/01/19 [12:57]

▲ 순천만 생태지도  앞면   © 그린순천21 제공
 
▲ 순천만 생태지도 뒤면   © 그린순천21 제공
순천만이 가지고 있는 가치와 생태보전활동의 역사, 순천만에 서식하고 있는 대표 조류와 염생식물, 대형 저서동물들과 주변 마을의 역사, 문화 생태이야기를 한번에 볼 수 있는 ‘순천만 생태지도[Suncheon Bay Ecological Map]’이 제작되어 배포됐다.

 18일 순천시에 따르면, 순천만 생태지도는 그린순천21추진협의회가 2014년부터 계획하여 1년여 만에 완료한 시민주도형 사업으로, 일반 시민활동가들과 각 분야별 전문가들이 순천만 주변지역을 총8개 권역으로 설정하여 직접 찾아가며 생물종을 확인하고 마을을 탐방하여 마을의 역사를 기록하면서 제작했다.

지도제작을 총괄한 박기영 그린순천21추진협의회 상임의장은 “이번에 제작하게 된 순천만 생태지도는 순천시의 생태와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제작함으로써 순천시민들에게는 보전강도가 놓은 지역을 인식하여 강도 높은 보전을 실천하고, 순천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는 순천시의 다양한 생태자원과 역사, 스토리의 풍부성을 지도 한장으로 확인하게 해줌으로 머무르는 관광을 계획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또한 생태지도 제작에 함께한 시민활동가는 “이번 지도를 통해 순천만 뿐만아니라 인근 주변 지역에까지 관심을 가지는데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순천시 관계자는 “기존 순천만 지도에서는 순천만에 서식하고 있는 생물종들과 그에 대한 설명을 위주로 환경보전을 위한 내용이 수록된 반면, 이번 지도에는 주변 마을 역사와 생태 이야기를 접할 수 있는 부분이 가장 큰 차이점”이라고 설명했다.

 순천만 생태지도는 순천만을 포함한 순천시 생태환경에 대한 생태자원 분포를 일반인들이 보기 쉽게 제작하였으며, 현재 순천만을 방문하는 방문자에게 무료로 배포하고 있다. 

순천시는 겨울방학을 맞아 순천만을 방문하는 가족들에게는 좋은 교육 자료로 활용되길 기대했다.


원본 기사 보기:전남조은뉴스
  • 도배방지 이미지

순천만 생태지도 관련기사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