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진, 4,19 영령 앞에서 이승만 극찬 망언"

자신의 생각이 국민의당 원칙임을 강조하자 안철수도 맞장구

서울의소리 | 기사입력 2016/01/15 [10:22]

"한상진, 4,19 영령 앞에서 이승만 극찬 망언"

자신의 생각이 국민의당 원칙임을 강조하자 안철수도 맞장구

서울의소리 | 입력 : 2016/01/15 [10:22]
 

국민의당  한상진
망령이 들었나? 안철수에 달라붙어 앞뒤 가리지 못하고 늙은 여우 짓으로 야권을 분열로 몰아간 국민의당 공동창당준비위원장 한상진이 이승만의 독재에 저항하다 돌아가신 4,19 영령이 묻힌  4.19 민주묘지에서 이승만을 국부로 극찬해 비난을 자초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14일 독재자 이승만에 의해 학살된 젊은이 185명이 안장된 4.19민주묘지를 찾은 한상진 이승만에 대해 "어느 나라든 나라를 세운 분을 국부라고 평가한다. 우리도 그래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망언에 논란이 일고 있다.

한상진은 이날 오전 안철수 등과 함께 서울 강북구 국립 4·19 민주묘지를 참배한 뒤 이같이 말하며 "나라를 세운 분을 어떻게든 긍정적으로 평가해서 그 화합의 힘으로 미래를 끌고가려고 하는 정치적 지혜가 대단히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이승만 묘역과 4·19 묘지 참배가 모순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서도 "모순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많은 한계가 있었지만 이 전 대통령은 원래 자유민주주의를 신봉한 분이었다. 그 공로는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면서 "그때 만들어진 뿌리가, 잠재력이 성장해서 4·19 혁명에 의해 민주주의의 보편적 가치가 우리나라에 확립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러면서 "이 전 대통령의 과를 이야기하려면 많은 걸 이야기할 수 있지만 과만 이야기할 게 아니라 공을 인정해야 한다"며 "역사를 공정하게 양면을 같이 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국민의당은 결코 어느 한 쪽에 치우쳐서는 안 된다. 그래야 국민 대중과 대화할 수 있는 정서적 공감대가 생기고 이념적 중심이 생긴다"며 자신의 생각이 국민의당 원칙임을 강조하자 안철수도 "산업화와 민주화에 대한 인정을 바탕으로 저희들은 계속 일을 할 것"이라고 거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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