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관광수산시장 ‘차 없는 거리’ 운영

강대업 기자 | 기사입력 2015/12/09 [10:24]

속초 관광수산시장 ‘차 없는 거리’ 운영

강대업 기자 | 입력 : 2015/12/09 [10:24]
▲ 연간 260만명 이상이 찾는 전국 제1의 전통시장 속초관광수산시장이 차 없는 거리 조성을 계획하고 있다  © 브레이크뉴스강원


속초시와 속초관광수산시장 상인회는 쾌적하고 안전한 쇼핑을 할 수 있는 고객중심의 전통시장 환경조성을 위해 속초관광수산시장 일부 구간을 ‘차 없는 거리’로 지정해 운영할 계획이다.

속초관광수산시장은 연간 260만명이 찾아오는 전국 제1의 전통시장으로 특히 주말과 연휴 기간에는 교통 혼잡으로 인해 안전한 쇼핑환경의 필요성이 대두되어 왔다.

이번 ‘차없는 거리’ 운영은 지난 7월 상인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와 10월 사업설명회를 개최한 후 지난 11월 속초경찰서 교통안전시설심의위원회 심의를 걸쳐 운영이 확정됐다.

이에 따라 속초시와 속초관광수산시장 상인회는 ‘차 없는 거리’ 운영에 따른 상인들의 불편 해소를 위해 12월 한 달 간 홍보를 실시하고 내년 초 2개월간 시범운영을 거쳐 3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운영구간은 빛의 거리(옛 동화장길 125m)와 우정로(창성문구사∼강릉떡방아 180m), 희망로(오방호떡∼대광상회 75m)등 총 3개구간 380m이며 운영시간은 방문객이 많이 몰리는 매주 토·일요일과 공휴일 오전 11시∼오후 6시까지다.

속초시는 ‘차없는 거리’ 운영에 따라 차량통제 시설물과 안내표지판 등을 설치하고 시범운영에 들어가는 내년 1월 9일부터 차량 진입을 통제할 방침이다.

또한 차 없는 거리 운영기간 중 이들 구간에 상인회와 협의하여 주말문화이벤트, 토요 나눔마당 등을 열어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있는 고객 중심의 쇼핑거리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속초시 관계자는 “차 없는 거리 운영 정착을 위해서는 상인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무엇보다 필요하며 속초관광수산시장이 명품 글로벌시장으로 발전해 나가는데 기폭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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