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맥주, 아일랜드산 826원 네덜란드산 364원

이경 | 기사입력 2015/11/24 [11:39]

수입맥주, 아일랜드산 826원 네덜란드산 364원

이경 | 입력 : 2015/11/24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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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입 맥주가 국내 맥주 시장을 빠르게 잠식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주류업계는 수입 맥주가 가격을 부풀려 놓고는 할인해 주는 것처럼 소비자들을 현혹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수입 맥주 판매대에서는 거의 일 년 내내 판촉 행사가 이루어지고 그 종류만큼이나 판촉 방식도 다양하다.
 
국산 맥주는 이렇게 라면이나 과자 등을 끼워주는게 고작이지만 수입 맥주는 전용컵을 주거나 4캔을 묶어서 만 원 이하에 파는 방식으로 판매량을 늘리고 있다.
 
3~4천 원짜리 맥주를 2천5백 원 정도에 마실 수 있어서 값을 많이 깎아주는 느낌이다.   이런 맥주들의 실제 수입 가격은 5백 밀리리터로 환산했더니 수입 맥주의 평균 가격은 우리 돈 479원 정도다.
 
수입 국가별로 가격이 다른데 아일랜드산 수입 가격이 826원으로 가장 비쌌고, 네덜란드산은 364원이었다.
 
여기에 나라별로 다른 관세 15~30%를 붙여도 수입 맥주 평균 가격은 천 원을 넘지 않는다. 반면 국산 맥주의 평균 출고 가격은 1,080원이다.
 
수입 맥주의 시장 점유율이 높아지면서 국산 맥주와 수입 맥주 업계의 신경전도 더욱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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