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 과일품질 좋아지고 가격은 내려가고

뉴스포커스 | 기사입력 2015/11/10 [11:41]

가뭄, 과일품질 좋아지고 가격은 내려가고

뉴스포커스 | 입력 : 2015/11/10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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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속 적은 강수량과 풍부한 일조량이 가을 과일을 맛있게 만들었다.
 
10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표본 농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달 출하용 과일의 예상 품질이 지난해보다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후지 사과는 당도와 빛깔이 작년보다 양호한 비율이 각각 79.6%, 64.7%였다. 당도는 작년보다 나쁜 비율이 0.6%에 그쳤다.
 
재배면적이 넓어졌고 작황 호조로 사과나무에 달린 열매가 증가해 전체 사과 생산량은 작년(47만3천t)보다 10.1% 많은 52만3천t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7∼10월 사과 출하량도 19만1천700t으로 작년 동기(18만3천100t)보다 4.7%, 평년 동기(16만1천900t)보다 18.4% 많았다.
 
이에 따라 지난달 양광 사과 상품 10㎏의 가락시장 평균도매가격은 작년 10월(3만8천341원)보다 19.7% 하락한 3만770원이었다.
 
노지 감귤 생육 상황과 품질도 좋은 것으로 파악됐다.
 
작년과 달리 생육 기간에 강한 비바람이 불지 않았고 일조 시간이 길어 병해충 발생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주산지인 서귀포지역 착과 수가 늘어 평균 과실 크기도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54∼58㎜ S과 비중이 높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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