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꾼의 도전 '열림음반' 열매 맺다

위챌, e엔터테인먼트사업 관심...네티즌 가수 8명 히트 예감

김오달 기자 | 기사입력 2008/04/23 [00:51]

누리꾼의 도전 '열림음반' 열매 맺다

위챌, e엔터테인먼트사업 관심...네티즌 가수 8명 히트 예감

김오달 기자 | 입력 : 2008/04/23 [00:51]
▲     © 김오달 기자
새로운 개념의 엔터테인먼트 사업으로 거듭나고 있는 넥서스이앤아이(대표:김용세)의 사이트 위챌(www.wechal.com)의 행보가 심상치 않다.
 
작년 11월 위챌의 1호 가수 디안을 발표한 이후 배지은,이승현,정다운 밴드등 네티즌이 직접 참여하고, 네티즌이 직접 선발하여 탄생된 가수가 5월 안으로 발표될 앨범까지 무려 8명에 이른다.

특히 최근 발표된 정다운 밴드의 "코딱지"는 중독성이 강한 리듬과 가사로 각종 라디오 및 방송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실제로 어떤 라디오 청취자는 회사에서 일을하며 남몰래 코를 손질하던중 이 노래가 갑자기 흘러나와 놀라기도 하였다고 한다.
 
위챌은 We are the challenger 의 약자로 함께 도전한다는 의미로, 컨텐츠와 펀드(Fund)가 결합된 새로운 방식의 엔터테인먼트 사이트로서 음악, 영화, 드라마, 공연 등 문화예술 전반에 걸쳐 양질의 콘텐츠를 발굴, 기획, 제작하고 있으며 발굴된 문화 상품에 네티즌 중심의 투자를 유치하는 펀드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위챌에 주목해야 할 점은 네티즌들이 직접 업로드한 창작물을 네티즌들이 스스로 평가하고 선별하며 이렇게 발굴된 작품에 네티즌이 직접 투자하는 온라인 펀드시스템을 통해 기존의 권력 집중적이고 자본 독재적인 '기획사' 시스템에서 탈피, 콘텐츠의 개발, 제작, 투자의 주체가 모두 네티즌들로 이루어진 대중 중심의 제작 시스템을 만들어 가고 있다는 점이다.
 
위챌이 운영하는 온라인 펀드 시스템은 휴대폰, ARS등을 통한 일반적인 소액 결제뿐 만 아니라, 쓸 곳을 찾지 못해 휴면 상태로 있는 현금성 카드 포인트를 이용하여 투자할 수도 있으며, 투자자료를 투명하게 공개한다.
 
콘텐츠 제공자는 제작비 확보 및 사전 마케팅 효과를, 그리고 투자자는 투자한 작품의 흥행을 응원하는 등 직접 참여하는 재미와 투자 수익을 받을 수 있는 기쁨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사회 전반의 여러 이슈들을 다양한 시각으로 취재해나가는 미디어활동가 김오달입니다. 후원계좌 - 우리은행(김오달) 549-022249-0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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