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갈대축제, 자연 맛 더해 ‘팡파르’

8일까지..축제로 하나되는 개막식..갈대의 정원 순천만..음악의 정원 순천만국가정원..밥상의 정원 문화의 거리..동천 카약축제, 호남사거리, 순천대학교 청춘길 고고장 등

조순익 기자 | 기사입력 2015/11/07 [16:23]

순천만갈대축제, 자연 맛 더해 ‘팡파르’

8일까지..축제로 하나되는 개막식..갈대의 정원 순천만..음악의 정원 순천만국가정원..밥상의 정원 문화의 거리..동천 카약축제, 호남사거리, 순천대학교 청춘길 고고장 등

조순익 기자 | 입력 : 2015/11/07 [16:23]

‘맛있는 정원, 춤추는 갈대’를 주제로 열리는 제17회 순천만갈대축제가 지난 6일 순천만국가정원, 순천만, 문화의 거리에서 막이 올랐다.

이번 축제는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갈대가 이뤄내는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운 풍경에 음식과 음악이 보태진 새로운 축제로 준비됐다.

개막식은 의전행사를 없애고 재즈파크빅밴드의 지휘 아래 초등학교와 중학교, 아고라 순천팀 등 약 400여 명이 참여하여 시민들에게 친근하고 익숙한 곡들과 함께 마지막 피날레에는 전 출연진과 관람객들이 함께 연주하고 노래하는 대규모 공연으로 진행됐다.

또, 개막식 당일 문화의거리에서는 요리사와 함께하는 셰프의 디너, 관내 학교 조리학과 학생들이 참여하는 순천의 디너, JK김동욱과 재즈파크빅밴드의 재즈월드 뮤직공연이 열려 문화의 거리에 맛과 멋을 더했다.
이번 제17회 순천만갈대축제는 갈대의 정원(순천만자연생태공원), 음악의 정원(순천만국가정원), 밥상의 정원(문화의 거리)으로 구분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갈대의 정원 순천만자연생태공원에서는 순천만의 멋진 풍경을 해설사와 함께 돌아보는 새벽투어, 사진작가와 함께하는 순천만 낭만여행, 갈대를 이용한 생태체험 프로그램, 동네주민이 직접 만든 친환경먹거리장터, 순천만 갈대 사이로 잔잔히 울려 퍼지는 포크콘서트가 열린다.

또, 순천만 자연생태공원에는 관람객에게 자연과 잘 어우러진 생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잊지못할 추억을 선사하고자 순천만에서 생산되는 갈대를 활용한 오브제 7점을 제작 전시하고 있다


음악의 정원 순천만국가정원에서는 이연복, 맹기용 셰프의 요리이야기 ‘셰프의 토크’와 맹기용 셰프와 조리학과 학생들의 ‘셰프의 디저트’, 순천을 선물하는 ‘순천의 디저트’ 전시 판매, ‘순천의 밥상’ 전시․시식․체험․판매․즉석예약 서비스가 이뤄진다

문화의 거리 밥상의 정원에서는 이연복 셰프와 레이먼킴 셰프의 팝업레스토랑 ‘셰프의 디너’, 순천 조리학과 학생들이 운영하는 팝업레스토랑 ‘순천의 디너’, 재즈월드뮤직공연, 예술인과 함께하는 프리마켓 등이 마련됐다.

갈대축제기간 순천은 도시 곳곳이 축제장이 된다.

원도심의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는 ‘호남사거리 가길 잘했다’는 여행객들에게 원도심을 소개하는 투어 프로그램으로 갈대커피, 가을 노래 공연, 순천농산물로 만든 한입 먹거리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 대학로 청춘길 ‘고고장’에서는 프리마켓, 너만 가수냐 나도 가수다 시즌2, 가을밤의 버스킹 공연 등을 준비하고 있다.
 
축제기간중 동천에서는 제1회 전국 카약대회가 열려 전국에서 선별된 5개의 카약팀이 참여해 볼거리를 제공하고 어린이 카약대회, 먹거리 촌 프리마켓, 요트 전시와 체험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순천시는 축제기간중 관람객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7일부터 8일까지 순천만자연생태공원에서 순천만국가정원까지 셔틀버스도 운행한다.

한편, 갈대축제가 개막한 지난 6일 순천만에는 흑두루미 1천99마리와 재두루미 1마리, 검은목두루미 6마리 등 두루미류 총 1천106마리가 관찰됐다.

두루미류 대규모 이동은 1차적으로 마무리되고 2차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앞으로도 개체수 증가는 지속될것으로 전망된다.



원본 기사 보기:전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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