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 구하려던 남자, '슬로우 웨스트'

[시네뷰] 19세기 서부개척시대 배경영화, 다음달 8일 개봉

이경헌 기자 | 기사입력 2015/09/27 [11:16]

여자친구 구하려던 남자, '슬로우 웨스트'

[시네뷰] 19세기 서부개척시대 배경영화, 다음달 8일 개봉

이경헌 기자 | 입력 : 2015/09/27 [11:16]
10월 8일 개봉을 앞둔 서부극 <슬로우 웨스트>는 19세기 서부개척시대를 배경으로 한 영화다.
 
집안의 반대로 여자친구와 헤어질 위기에 처한 제이(코디 스밋 맥피). 끌려가는 그를 위해 여자친구의 아버지가 제이의 삼촌을 밀쳤는데 그만 돌뿌리에 넘어져 죽고 만다.
 
이에 여자친구인 로즈와 그의 아버지에게 2천불이라는 거액의 현상금이 걸리게 되고, 로즈 부녀는 스코트랜드에서 미국 서부로 도망친다.
 
로즈를 찾기 위해 제이는 무조건 말을 타고 서부로 향하게 되고, 이 과정에서 인디언 원주민 사냥꾼들에게 죽을 위기도 맞게 된다.
 
우여곡절 끝에 긴 여정을 거쳐 로즈 부녀가 거주하는 집까지 찾아오지만 현상금 사냥꾼들이 들이닥쳐 그녀의 아버지를 사살한다.
 
여자친구인 로즈만큼은 지키려는 제이는 재빨리 로즈의 집으로 들어가지만, 제대로 신원확인할 겨름도 없는 로즈는 자신의 손으로 제이를 쏴 죽인다.
 
그녀를 지키기 위해 그렇게 어려운 상황들을 전부 물리치고 왔지만, 허무하게 그녀의 손에 죽음을 맞이한다.
 
영화 <슬로우 웨스트>는 전형적인 서부극으로, 서부극이라는 장르 특성상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

 

원본 기사 보기:마이씨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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