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남녀 기대수명차 OECD 회원국중 5위

뉴스포커스 | 기사입력 2015/08/25 [01:34]

韓, 남녀 기대수명차 OECD 회원국중 5위

뉴스포커스 | 입력 : 2015/08/25 [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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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성과 남성의 기대수명 격차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들 가운데 상당히 큰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OECD의 건강 통계 2015(Health Data 2015)에 따르면 2013년에 태어난 한국 아이의 기대수명은 81.8년이다. 한국 남성은 기대수명은 78.5년으로 여성(85.1년)보다 6.6년 낮았다.

한국 여성과 남성의 기대수명 격차는 OECD 34개국 가운데 프랑스(6.6년)와 함께 5번째로 컸다. 한국보다 기대수명 격차가 큰 나라는 에스토니아(8.9년), 폴란드(8.2년), 슬로바키아(7.2년), 헝가리(6.9년) 등 4개국 뿐이다.
 
여성의 기대수명이 가장 높은 나라는 일본(86.6년)이다. 스페인(86.1년), 프랑스(85.6년), 이탈리아(85.2년)는 2~4위에 올랐다. 한국 여성의 기대수명(85.1년)은 5위로 상위권을 기록했다.
 
남성의 기대수명은 대체로 흡연율이 높을수록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15세 이상 남성 흡연율이 가장 높은 나라(2013년 또는 최근 기준)는 그리스(43.7%)였고 터키(37.3%)가 다음 순위였다.
 
한국 남성의 흡연율은 36.2%로 에스토니아(36.2%)와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최대 흡연국인 그리스 남성의 기대수명은 78.7년으로 중위권(16위)이었다. 이와 달리 흡연율이 가장 낮은 스웨덴 남자의 기대수명은 80.2년으로 5위였다.
 
여자의 경우(15세 이상) 한국이 4.3%의 흡연율로 34개국 가운데 가장 낮았다. 멕시코(6.5%), 일본(8.2%), 터키(10.7%), 이스라엘(10.8%)이 뒤를 이었다.
 
여자 역시 그리스(34.0%)가 흡연율 1위였고 다음으로 칠레(26%), 아일랜드(22%), 헝가리(21.7%)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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