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색하고 대드는 아베 “정신상태 이상”

김관운 기자 | 기사입력 2015/08/15 [08:03]

정색하고 대드는 아베 “정신상태 이상”

김관운 기자 | 입력 : 2015/08/15 [08:03]
일본 아베 총리의 정신 상태가 이상하다는 지적이 계속 나오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TBS NEWS 23 생방송에서 아베 총리의 정신 상태 이상 현상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
 
▲   © 뉴시스
 
2014년 11월 아베 총리가 생방송에서 갑작스럽게 화를 내는 장면이 여과 없이 송출됐다. 이에 자민당 내에서도 “총리의 정신 상태가 이상하다”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방송은 중의원 해산을 발표한 지난해 11월 18일에 방송됐다.
 
게스트로 출연한 아베 총리의 발언 전 프로그램은 ‘경기 회복의 실감’에 대한 시민들의 반응을 전했다.
 
“누가 득을 보고 있나요”, “경기가 좋아졌다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전혀 아베노믹스 효과는 느끼지 못해요”, “대기업만이 득을 보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등 대체로 아베노믹스 정책의 실효성을 느끼지 못한다는 내용이었다.
 
이에 아베 총리의 표정이 돌변하며 사회자의 발언을 가로막고 “비판이 합당하지 않다. 방송국에서 인터뷰 사람들을 선택했다”며 버럭 화를 내는 장면이 포착됐다.
 
본 방송을 시청한 네티즌들은 “정색하고 대드는 총리 꼴사나워”, “날카로운 어조로 궤변을 늘어놓고 있다”, “아베 이성을 잃은 거냐, 국민의 의견 싫다 이건가”라는 반응을 보였다.
 
관련해 심리학자 야하타 히로시는 “아베 총리는 전형적인 자기애 형의 성격입니다. 이러한 성격의 특징은 좋을 때와 궁지에 빠졌을 때의 성격이 표변하는 것입니다. 컨디션이 좋을 때는 높은 이상을 내걸고 훌륭한 것을 말하는데, 한번 무너지기 시작하면 감정을 제어할 수 없게 됩니다.”고 분석했다.
 
한편 아베 총리는 기분이 우울해지면 자신의 페이스북에 있는 댓글 "좋아요"를 보고 기운을 회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원본 기사 보기:서울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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