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최고위원은 이날 회의에서 국정원 임모 과장 변사사건에 대한 112 통화내용과 무전 내용을 분석한 후 “풀리지 않는 의혹이 7가지가 있다”며 “국정원이든 아니면 경찰이든 119 소방대원이든 명확하게 밝혀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청래 최고위원은 ▲임모 과장의 부인이 실종 신고를 한 뒤 이를 취소하고 다시 재신고를 반복한 점. ▲119소방대가 마티즈를 발견한 시점 이후에 부인이 신고를 철회한 점. ▲마티즈를 발견한 소방대원이 무전이 아닌 휴대전화로 통신수단을 바꾼 점. ▲국회 최초 보고시 시신은 마티즈 뒷자리에서 발견됐다고 했지만 다음 날 앞자리에서 발견됐다고 수정보고 한 점. ▲단순 부부싸움 뒤 행방불명으로 신고했는데 일선 소방서가 아닌 경기도 소방본부가 직접 출동하고 현장을 장악한 점. ▲자택 옆 경찰서가 아닌 5km 떨어진 다른 파출소에 직접 가서 신고한 점. ▲장례 직후 마티즈를 폐차한 점이 석연치 않다고 주장했다. 한편 정청래 최고위원은 전날, 김민기 의원과 함께 경찰청을 항의 방문해 임모 과장 사건에 대한 이 같은 의혹을 집중 추궁했다. 남재균 기자(news3866@sisakorea.kr) 원본 기사 보기:시사코리아 <저작권자 ⓒ 인터넷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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