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바캉스족 증가, 인천공항 대특수

인천공항 출국장 입국장 모두 대 혼잡 양상

강재규 기자 | 기사입력 2015/08/02 [01:23]

해외여행 바캉스족 증가, 인천공항 대특수

인천공항 출국장 입국장 모두 대 혼잡 양상

강재규 기자 | 입력 : 2015/08/02 [01:23]
 
▲ 인천국제공항 자동탑승권 처리기 앞에 줄지어선 여행객들     © 강재규 기자
 
 (인천 = CNN25) 강재규 기자 =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외에서 무더위를 이기고 하반기를 위한 재충전의 시간으로 삼기위해 국내 피서지를 찾는 인파가 절정에 이르고 있는 가운데 해외여행을 선택해 인천공항을 떠나는 여행객들도 줄을 잇고 있다.

 지난 6, 7월 중순까지 국민불안을 야기했던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로 잠시 주춤하긴 했었지만 언제 그랬느냐는 듯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는 인파가 그야말로 인산인해란 표현이 옳을 듯하다.

 1일 한국관광공사 및 인천공항 등에 따르면 우리나라 해외여행객수는 이미 지난해 약 1608만명으로 전년 대비 8.3% 증가했고, 올 상반기에는 약 777만명으로 전년 동기간 대비 무려 22.7%나 증가해 지속 상승세를 보인바 있다.
▲ 인천국제공항 여객터미널 출국장     © 강재규 기자


 인천공항 역시 메르스로 인해 급감했던 여행객이 하계 성수기를 맞아 완전한 회복세를 보이면서 그간 운항을 감편했거나 취항을 연기한 30여개 외항사들이 대부분 조기복항에 들어가면서 해외 환승여객의 증가세가 맞물리면서 극심한 혼잡양상까지 빚어지는 상황이다.

 인천공항 및 여행사 등에 따르면 메르스 여파로 60%대까지 떨어졌던 탑승률도 거의 회복, 여객수에서도 일평균 10만명선을 훌쩍 뛰어넘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 인턴국제공항 여객터미널 체크인창구에 줄지어선 여행객들     © 강재규 기자


 바캉스 피크기가 시작된 지난 7월 31일과 8월 1일 인천공항을 통해 해외로 나가는 여객수가 일평균 15명여명 안팎에 이르지 않을까 추산되는 실정이다.

 이날 인천공항 3층 해외 출국장 각 게이트앞 자동탑승권 발급기 앞마다 해외여행을 위해 나선 여행객들이 끝없이 줄지어서 진풍경을 연출했다.
 
 이와 함께 인천공항 1층 입국장 역시 메르스 여파를 벗어난 듯 입국자들도 크게 늘어 3개 입국 게이트마다 카트를 끌며 들어오는 여행객들이 줄을 이었다.

원본 기사 보기:CNN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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