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안 통과 69.5% 찬성

장혜원 기자 | 기사입력 2015/07/18 [01:13]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안 통과 69.5% 찬성

장혜원 기자 | 입력 : 2015/07/18 [01:13]

[시사코리아=장혜원 기자]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안이 통과됐다.

삼성물산은 17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 5층 대회의실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제일모직과의 합병계약서 승인의 건을 가결했다. 찬성표는 69.53%였다.

이날 임시주총에는 참석한 주주와 의결권 대리 행사를 한 주주를 모두 포함해 1억3054만8184주의 의결권 있는 주식 총 83.57%가 참석했다.

제일모직도 앞서 임시주총를 통해 만장일치로 25분여만에 합병안을 승인했다.

이로써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은 9월 1일자로 합병해 통합 삼성물산으로 출범하게 됐다. 제일모직이 삼성물산을 흡수합병, 제일모직은 존속하고 삼성물산은 해산한다. 단, 합병법인 사명은 글로벌 브랜드 인지도를 고려하고, 그룹 창업정신을 계승하는 차원에서 삼성물산을 사용하기로 했다.

통합법인 삼성물산은 오는 2020년 매출 60조원, 세전이익 4조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은 ▲건설사업 통합을 통해 핵심역량 확보 및 건설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수주경쟁력을 강화 ▲삼성물산 상사부문의 글로벌 인프라를 활용해 패션과 급식·식자재유통 사업의 해외사업 진출 추진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최대주주 지위를 바탕으로 신성장동력의 바이오사업 육성 ▲건설·상사·패션·레저·식음·바이오 등 다양한 사업포트폴리오를 통해 토톨 서비스 제공기업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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