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 물 속 풍덩, 한강 물놀이장 갈까?

박창수 기자 | 기사입력 2015/07/17 [01:56]

시원한 물 속 풍덩, 한강 물놀이장 갈까?

박창수 기자 | 입력 : 2015/07/17 [01:56]
무더운 여름이면 떠오르는 시원한 물놀이! 이제 멀리 떠나지 말고 대중교통으로도 편리하게 이용 가능한 한강 야외수영장에서 풍성한 이벤트와 함께 물놀이를 즐겨보자.
 
오는 7월 17일부터 8월 23일까지 뚝섬·여의도·광나루·망원·잠실·잠원 야외수영장과 난지·양화 강변물놀이장 등 총 8개 한강공원에서 야외수영장·물놀이장이 개장한다. 한강 야외수영장·물놀이장은 매년 50만 명 이상이 찾는 도심 속 휴양지로 넓고 쾌적한 물놀이 공간에서 한강을 조망하며 수영을 즐길 수 있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야외수영장·물놀이장마다 색다른 묘미를 느껴보는 것도 좋겠다. 여의도 수영장에서는 시원한 물줄기가 쏟아지는 아쿠아링 뿐만아니라 물대포와 스파이럴(물이 흐르는 소용돌이) 터널 등 대형 워터파크 못지않은 물놀이 프로그램으로 시민을 맞이하며, 잠실·잠원·망원수영장은 신나는 에어슬라이드(흐르는 물과 함께 미끄러져 내려오는 물놀이 시설)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수영장으로 사랑받고 있다.
 
▲ 뚝섬 수영장
 
광나루 수영장은 아기자기한 공간과 가족적인 분위기로 연인이나 친구들끼리 오붓하게 즐기기에 좋다. 특히 중앙에 터널분수를 설치하여 물놀이체험과 흥미있는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뚝섬 수영장에서는 수심 0.3~1.2M의 흐르는 물에 튜브를 타고 도는 유수풀과 시원한 물줄기가 쏟아지는 4m 높이의 아쿠아링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올 여름에는 뚝섬 수영장에서 신나는 음악축제 ‘SSF(Super Summer Festival)’가 진행된다. 오는 17일부터 내달 23일까지, 가수들의 공연과 힙합DJ, 모델들과 함께 음악은 물론, 물총싸움까지 즐길 수 있는 파티가 열리니, 뚝섬 수영장에서 뜨거운 젊음의 열기를 느껴보자.
 
▲ 난지 물놀이장
 
난지 강변물놀이장은 수영복 없이 간편한 복장으로도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한강을 배경으로 최고 분사(높이) 10m인 113개의 분수노즐과 LED조명을 갖춘 음악분수가 설치되어 있어 어린이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대표적인 곳이다.
 
올해는 야외수영장을 방문하는 시민들이 보다 즐겁게 물놀이 즐길 수 있도록 뚝섬·여의도·광나루·망원·잠실·잠원 등 6개 한강 수영장에서 매주 1~2회 재미있는 각종 무료 이벤트를 개최한다. 각 수영장 특색을 최대한 살려 ▴얼음조각 퍼포먼스, ▴키즈체조, ▴물 위를 건너라, ▴수박 빨리먹기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될 예정이며, 자세한 이벤트 일정과 내용은 한강몽땅 여름축제 홈페이지(seoul.go.kr/event/hanrive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올 여름에는 휴양지를 찾아 멀리 떠나지 말고 도심 속 시원한 오아시스, 한강공원 야외수영장·물놀이장에서 시원한 여름을 만끽해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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