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그램 디도스공격, 네이버라인 때문?

11일부터 24시간 장애 겪어, 창업자 파벨 두로프 '네이버라인' 거론...

서울의소리 | 기사입력 2015/07/13 [01:39]

텔레그램 디도스공격, 네이버라인 때문?

11일부터 24시간 장애 겪어, 창업자 파벨 두로프 '네이버라인' 거론...

서울의소리 | 입력 : 2015/07/13 [01:39]
텔레그램이 디도스 공격을 받아 장애가 계속되자 온라인상에서는 이를 두고 온갖 설이 난무하고 있다.
 
더욱이 텔레그램의 창업자인 파벨 두로프가 텔레그램 공격 사실을 밝히면서, 포털 사이트 네이버를 거론해 그 배경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텔레그램은 지난 10일부터 11일 오후까지 메신저 접속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았다.
 
12일 텔레그램 메신저 접속이 정상화 되기까지는 만 24시간이 넘는 복구시간이 소요된 셈이다.
 
대해 텔레그램측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인도와 동남아에서 디도스 공격이 지속돼 문제가 불거졌다”며 “열심히 서비스 복구를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텔레그램의 창업자인 파벨 두로프는 자신의 트위터에 이 같은 사실을 밝히면서 “네이버 라인”을 거론했다.
 
그는 “텔레그램이 네이버 라인의 어떤 행동(actions) 때문에 몇 시간 동안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축출당했다”고 밝혔다.

텔레그램 창업자 파벨 두로프가 디도스 공격과 관련해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

이후 텔레그램은 "누군가(디도스 공격자)가 굉장히 화가 난 것 같다"며 "현재 디도스 공격은 전 세계적이며, 모든 텔레그램 이용자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트윗을 올렸다.
 
트위터에서는 "텔레그램 디도스 공격 배후에 네이버라인 의혹?? 디도스 공격에서 텔방을 지키자!!" "한 쪽에다가는 언제든 감청을 할 수 있는 카카오톡이라는 그물을 쳐놓고, 저 짝에서는 텔레그램 DDoS 라는 수풀 치기로 미꾸라지(?)를 몰아가는 거지" 등의 글이 올라왔다.

텔레그램은 러시아 개발자들에 의해 독일에서 출시한 모바일 메신저다. 일정 시간 이후 대화 내용이 삭제되는 폭파 기능이 있어, 보안에 민감한 이용자들이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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