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지구 세계문화유산 확정, 국내 12건 보유

강재규 기자 | 기사입력 2015/07/06 [01:45]

백제지구 세계문화유산 확정, 국내 12건 보유

강재규 기자 | 입력 : 2015/07/06 [01:45]
 
▲ 백제지구 세계문화유산 등재 확정후 안희정 지사가 환히 웃고 있다. 왼쪽부터 좌측부터 송하진 전라북도지사, 나선화 문화재청장, 안희정 충청남도지사, 나경원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 /사진=문화재청     ©

백제역사유적지구가 세계문화유산 등재가 결정됐다.
 
4일 문화재청과 충남도 등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독일 본에서 열리고 있는 제39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백제역사유적지구가 세계문화유산으로 최종 등재 결정됐다는 것이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모두 12건의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고 신라시대의 경주역사유적지구, 고구려 왕국 수도와 무덤군에 이어 백제까지 고대 3국의 수도권이 모두 세계 유산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지난해 우리나라가 세계유산으로 등재신청한 백제역사유적지구는 공주 공산성을 비롯해 공주 송산리 고분군, 부여 관북리 유적과 부소산성, 부여 능산리 고분군, 부여 정림사지, 부여 나성, 익산 왕궁리 유적, 익산 미륵사지 등 공주와 부여, 익산 등 3개 지역에 걸쳐 있다.
 
백제유적지구는 지난 5월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 평가보고서에서 세계유산 등재를 권고받아 세계문유산 등재가 기정사실화 됐었다.
▲ 문화재청 홈페이지     ©
 
당시 평가결과 보고서에서 백제역사유적지구는 세계유산 등재기준 10가지 중 ▲특정 기간과 문화권 내 건축이나 기술발전, 도시계획 등에서 인류 가치의 중요한 교류 증거 ▲문화적 전통 또는 문명에 관한 독보적이거나 특출한 증거 등 두가지 요건을 충족한다고 밝혔다.
 
외교부와 문화재청은 이번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세계유산 등재를 계기로 우리나라 고대국가 백제의 역사와 문화가 세계인들에게 널리 알려지고 새롭게 조명될 기회가 될 것이며, 관광 활성화와 더불어 우리 문화유산의 세계화와 문화강국으로서의 국가 이미지 제고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백제역사유적지구’ 등재는 2014년 남한산성 등재 이후 1년 만에 달성된 결과이며, 이로써 대한민국은 총 12건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된 것이다.
 

원본 기사 보기:CNN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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