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대구 경북도 60% 부정 평가

황교안 총리 후보 부적합 55.8%, 메르스 잘못 대처 74.6%

이정섭 기자 | 기사입력 2015/06/18 [14:29]

박 대통령, 대구 경북도 60% 부정 평가

황교안 총리 후보 부적합 55.8%, 메르스 잘못 대처 74.6%

이정섭 기자 | 입력 : 2015/06/18 [14:29]
 
국민은 박근혜 정부 때문에 19.8%가 행복하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53.1%가 불행하다고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돌직구 뉴스와 여론조사기관 조원씨 앤 아이가 공동으로 지난 12일 부터 13일 까지 양일간에 걸쳐 메르스 사태대처와 황교안 총리 후보, 행복기여도 및 차기대선 지지도에 대한 여론에 따른 것이다.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의 적합도 여론조사에서는 국민 55.8% 부적합하다고 답했다.
메르스 대체에 대한 물음에는 57.3%가 박원순 서울시장이 잘 대처했다고 대답한 반면 박근혜 대통령이 잘했다고 답한 사람은 32.2%에 머물렀다.
 
매르스에 대한 대처를 두고 호남(80.9%), 경기/인천(61.8%), 서울(60.2%) 등에서 박 시장이 큰 우위를 차지했다.
 
또, 연령대별로는 30대(80.5%), 20대(75.1%), 40대(65.5%)에서는 박 시장의 우위, 60대 이상(61.6%)에서는 박 대통령의 우위인 가운데, 50대에서는 오차범위 내에서 박 대통령에 대한 평가가 근소하게 높았다.(박근혜 45.3% > 박원순 42.5%)
 
두 사람에 대한 대처를 묻는 질문에 앞서 박근혜 정부가 메르스 사태에 잘 대처했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긍정 22.7%, 부정 74.6%로 나타나 현 정부의 대처에 국민 대다수가 부정적 견해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평가를 보면, 박 대통령에 대한 부정적 의견이 전통적지지 지역과 연령대에서도 높게 나타났다.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지역적 평가에서 부정적 견해는 대구 경북 (60.0%), 부산(70.9%), 강원/제주(76.9%) 등에서도 부정 평가가 긍정평가를 2배 이상 웃돌았으며, 60대 이상에서는 부정(47.4%)과 긍정(47.1)이 엇비슷하게 조사됐다.
 
이번 여론 조사는 돌직구 뉴스와 조원씨앤아이가 공동으로 2015년 6월 12일부터 13일까지 양일간 대한민국 거주 19세 이상 성인남녀 1,062명을 대상으로 무작위 추출하여 ARS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오차율은 95% 신뢰수준에 ±3.0%p, 응답률은 3.21%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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