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암리, 젊은이 돌아오는 살기좋은 마을로"

농어촌 생활여건 개조사업 선정된 화순 동면 구암리 마을회관서...

화순투데이 | 기사입력 2015/06/14 [12:40]

"구암리, 젊은이 돌아오는 살기좋은 마을로"

농어촌 생활여건 개조사업 선정된 화순 동면 구암리 마을회관서...

화순투데이 | 입력 : 2015/06/14 [12:40]
"같이 가요!함께 해요! 

▲     © 화순투데이


2015 농어촌 생활여건 개조사업(이하 개조사업) 대상에 선정된 화순 동면 구암리가 1구 마을 회관에서 마을 주민에게 사업 추진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모든 주민이 합심하여 살기좋은 마을 만들기를 다짐하는 단합대회를 개최했다.

지난 4월 15일 공모 사업에 최종 선정된 개조사업은 청와대 직속 지역발전위원회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한 사업으로 국비 33억과 지방비 10억이 3년에 걸쳐 투입되며,아울러 미래코제로에너지마을에도 선정되어 8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 총 51억 여원이 투입 될 예정이다.

사업 내용을 살펴보면 주택정비사업(슬레이트 지붕철거, 빈집 정비, 집수리 등),기반시설정비사업(소방도로, 소하천 정비, 교량 신설 등), 마을경관정비사업(소공원조성, 마을담장 정비) 등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과 슬레이트 지붕개량 후 태양광, 태양열 시설을 설치하는 융복합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연계 추진 할 것으로 보인다.

▲조영덕 동면장      © 화순투데이


동면 구암리는 과거 지역경제를 이끌었던 석탄산업에 힘입어 약 1,000여 명의 인구를 자랑하는 동면의 중심축 이었으나 지난 70년대 이후 석탄산업의 쇠락에 따라 지금은 120여 가구가 살고 있는데 광업소 인근 상가는 물론 동네 어귀 곳곳에 흉물스런 빈 집들이 방치되어 미관을 크게 헤치고 있다.

조영덕 동면장은 인삿말을 통해 부임한지 2년이 다 되어가는 동안 머릿속에 항상 구암리 정비의 시급성을 인지 해 왔는데 금년에 사업에 선정되어 기쁘기 그지없다고 말하고 사업을 유치하는데 관내 6개 면과 경쟁이 치열했으며,전국적으로는 35개 군이 선정되었고 규모는 전국 5위 전남권 1위로 이 모든 것이 면직원 여러분과 주민 여러분의 덕택이라며 공을 돌렸다.

또한 사업의 성공을 위해서는 모든 주민이 솔선수범은 물론 각자 사소한 욕심을 내려놓고 문  구 추진위원장을 비롯 이칠래박진원 이장과 추진위원 그리고 주민 모두가 마음을 하나로 모아야 한다고 당부하고 떠나는 농촌에서 돌아오는 농촌으로 또한 돈벌이가 되는 농촌을 만들어 동면의 대표적인 마을이 되기를 바란다며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문  구 추진위원장      © 화순투데이


대도시에서 디자인학과 교수로 퇴직한 후 구암리에 정착한 추진위원회 문  구 위원장은 자신의 미적 감각과 지식을 바탕으로 선진지 벤치마킹과 각종 교육을 손수 이수하는 등 마을은 몰론 관계부서의 일손을 크게 더는 화순군의 소중한 자산으로 주변의 칭송이 자자한데 젊은 이칠래박진원 이장 그리고 부녀회장과 함께 마을 개조의 견인차가 되고 있다. 

문 위원장은 마을을 변화시키는데 있어 이미 선정된 용역업체와 머리를 맞대겠지만 지역을 속속들이 꿰뚫고 있는 추진위원회가 주민주도형 사업계획을 수립할 것이며, 기본적 개량사업 외에 살기좋은 여건구축(인프라)에 최우선을 두겠다고 밝혔는데 머릿속은 이미 살기좋고 살고싶은 구암리의 미래를 설계하기에 바빴다.

한편 구암리 일원에서 펼쳐질 2015 농어촌 생활여건 개조사업은 화순군 도시과에서 담당하는데 1차년인 금년은 남은 기간동안 사업계획 수립과 실시설계를 확정하고 본 사업은 동절기를 거쳐 이르면 내년 봄 첫 삽을 뜰 것으로 보인다.  

▲추진위원회 위원들      © 화순투데이
▲폐 상가가 즐비한 구암3거리 전경      © 화순투데이
▲ 사업 유치에 애쓴 동면사무소 직원들     © 화순투데이
▲1구 마을 전경      © 화순투데이
▲     © 화순투데이
▲2구 마을 어귀 전경      © 화순투데이
▲추진위원  이칠래  2구 이장      ©화순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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