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서울버스 351대 ‘무료 와이파이’ 설치

한국와이파이, 버스 와이파이존 기반 광고 플랫폼 선보여

김수진 기자 | 기사입력 2015/03/26 [01:41]

5월 서울버스 351대 ‘무료 와이파이’ 설치

한국와이파이, 버스 와이파이존 기반 광고 플랫폼 선보여

김수진 기자 | 입력 : 2015/03/26 [01:41]

[시사코리아=김수진 기자] 지난 13일, 서울시가 발표한 바에 따르면 오는 5월부터 서울 시내버스 351대에 ‘무료 와이파이’가 시범 설치돼 시민들이 사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또한 내년에는 4,059대, 2017년에는 3,458대에 이를 확대적용하기로 해 가계 통신비가 획기적으로 절감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서울의 모든 시내버스에 무료 와이파이존을 구축함에 따라 막대한 회선비용이 발생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다. 와이파이 설치에는 통신사 LTE 혹은 Wibro 회선 이용이 불가피하기 때문에 수십억원에 달하는 비용지출이 예상된다는 것.
 
이런 가운데 와이파이 설계구축 전문회사 (주)한국와이파이가 회선 사용비 부담 대체가 가능한 ‘버스광고와이파이’를 선보이며 눈길을 끌고 있다. 버스광고와이파이는 해외에서 이미 많이 사용되고 있는 광고 플랫폼으로 국내에서도 이를 통해 비용을 절감하는 한편, 수익을 창출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추세다.
 
한국와이파이가 기본으로 제공하는 ‘Seoul_Bus_wifi’는 개방형 와이파이기 때문에 통신사 상관없이 모든 단말기에서 사용 가능하다. 또한 광역버스, 간선버스, 지선버스, 순환버스 내에 설치된 와이파이를 한국와이파이 측에서 직접 운영하는 만큼, 지속적인 유지관리가 용이해 보다 높은 서비스 편의를 제공할 수 있다. 
 
서울 시내버스의 와이파이명은 버스광고를 요청한 브랜드명으로 변경된다. 따라서 버스 내 무료 와이파이 이용객들에게 브랜드를 자연스럽게 홍보할 수 있고, 여기에 외부랩핑광고를 병행하면 한층 더 높은 광고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서비스 이용을 위해서는 개인정보 인증 절차 없이 첫 화면의 광고 팝업창을 보고 넘기기만 하면 된다. 이를 통해 무분별하게 접속하는 기기에 대한 보안문제의 일부 예방도 가능할 뿐 아니라 사용자 관리도 유리하다는 설명이다.
 
한국와이파이에 따르면 현재 여러 대형 프랜차이즈 업체와 브랜드 매장이 이러한 광고 플랫폼 사업을 진행하여 회선비용 부담을 낮추고 있다
.
한국와이파이 관계자는 “서울 및 전국 지자체에서 시행하는 무료 와이파이존 구축 정책은 시민을 위해 제공되는 것인 만큼 비용적인 측면을 잘 고려해 경제적, 현실적 방향으로 진행돼야 할 것”이라며 “이런 취지에서 창조, 생산형 버스광고와이파이는 브랜드 광고와 각종 이벤트 노출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좋은 대안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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