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큰 사기꾼 경찰서장 사칭 하다가 ‘덜미’

윤진성 | 기사입력 2015/02/02 [01:04]

간큰 사기꾼 경찰서장 사칭 하다가 ‘덜미’

윤진성 | 입력 : 2015/02/02 [01:04]
[신문고뉴스] 윤진성 기자 =부산해운대경찰서는 경찰 고위 간부를 사칭해 7년간 10명으로부터 8억4000만원을 가로챈 혐의(사기 등)로 안모(51)씨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안씨는 2008년부터 경찰간부 행세를 했다. 자신의 생김새와 체격이 부산의 한 경찰서장과 비슷하다는 점을 악용한 것이다. 
 
안씨는 최모(50)씨로부터 해운대 고급아파트를 반값에 구입해주겠다고 속이고 11회에 걸쳐 2억8000만원을 받는 등 모두 10명으로부터 8억4000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안씨는 월세 2백만 원에 달하는 최고급 아파트에 살면서 외제차까지 끌고 다니는 사치 생활을 해 온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안씨의 범행은 결혼을 전제로 만나던 B씨(38·여)의 아버지가 경찰에 신원 확인을 요청하면서 들통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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