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서울 2층버스 도입 확정, 9월이전 운행

윤혜진 기자 | 기사입력 2015/01/24 [01:05]

경기~서울 2층버스 도입 확정, 9월이전 운행

윤혜진 기자 | 입력 : 2015/01/24 [01:05]
[시사코리아=윤혜진 기자] 경기도가 광역버스 좌석제 정착 방안으로 검토했던 2층 버스 도입을 확정했다.

남경필 지사는 22일 도청에서 열린 2층 버스 관련 토론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도민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도입시기를 최대한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당초 도는 표준모델과 노선선정 기준 마련, 차종 선정, 6개월에 달하는 차량 주문제작 기간 등을 고려할 때 이르면 오는 9월 중 도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으나 남 지사 주문에 따라 조기 도입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도는 차량 임대 등 차량 주문제작에 걸리는 시간을 단축하는 방법을 모색하는 한편, 도입 대수를 20대 내외로 확대하기 위한 예산 마련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도는 이미 3~4대의 2층 버스를 도입할 수 있는 13억5000만 원의 예산을 확보한 상태다.

조기 도입을 위해 관련 법규 개정 절차가 필요하지 않은 높이 4m짜리 2층 버스가 도입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도는 남 지사 공약인 굿모닝 버스를 4월부터 시범운행하기로 했다.

굿모닝버스는 광역버스와 간선·지선버스를 환승거점 등을 통해 연계해 기다리지 않고 바로 타서 앉아서 이동할 수 있는 버스체계를 말한다.

시범운행은 성남시 정자역과 백병원 간 왕복 55㎞ 구간에서 추진되며, 도는 기존 이 구간을 거치는 6개 노선 138대를 조정해 15대의 광역버스를 투입할 계획이다.

도는 이와 함께 막히는 서울도심까지 진입하지 않고 부도심에서 환승할 경우, 요금을 할인해주는 광역버스 운행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또 기존에 버스 대 버스 환승 위주로 검토되던 멀티환승터미널에 철도를 연계하는 방안도 추가로 모색하기로 했다.

원본 기사 보기:시사코리아
  • 도배방지 이미지

경기 서울 2층버스 관련기사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