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아 '땅콩 리턴', 월권·부적절 84.7%

[설문] MBN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 성인 500명 조사

박상진 기자 | 기사입력 2014/12/13 [01:28]

조현아 '땅콩 리턴', 월권·부적절 84.7%

[설문] MBN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 성인 500명 조사

박상진 기자 | 입력 : 2014/12/13 [01:28]
 
 

국민 10명 중 8명 이상은 “대한항공 땅콩 리턴 사태” 대해 적절치 못한 조치였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대한항공 조현아 부사장이 기내 서비스가 매뉴얼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며 비행기를 돌리라고 지시하고 책임자인 사무장을 내리게 했던 사실이 언론 보도된 가운데, MBN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긴급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지위를 넘어선 월권으로 적절치 못한 조치였다’라는 의견이 84.7%로, ‘해당 항공사 임원으로 적절한 조치였다’는 의견 6.2%보다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잘 모름’은 9.1%.    

    

모든 지역, 연령, 성에서 ‘적절치 못한 조치’라는 의견이 ‘적절한 조치’라는 의견보다 매우 높게 나타났는데, 먼저 지역별로 보면 ‘적절치 못한 조치’라는 의견은 서울 93.3%, 경기 87.5%, 대전·충청·세종 86.7%, 대구·경북 86.3%의 순으로 높았고 모든 지역에서 70~90%대로 나타났다. 반면 ‘적절한 조치’라는 의견은 대전·충청·세종 7.9, 광주·전라 6.8%, 대구·경북 6.1, 경기·인천 5.6%의 순으로 조사됐다.

    

 

연령별로는 ‘적절치 못한 조치’라는 의견은 40대에서 91.0%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30대 87.3%, 19~29세 87.2%, 50대 84.3%, 60대 이상 74.2% 순으로 조사됐다. ‘적절한 조치’라는 의견은 60대 이상에서 9.4%, 19~29세대 7.4%, 50대 5.7%, 30·40대 4.5%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성별로는 ‘적절치 못한 조치’라는 의견은 남성 85.9%, 여성 83.5%로 나타났고, ‘적절한 조치’라는 의견은 남성 8.2%, 여성 4.3%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12월 9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50%)와 유선전화(50%)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조사했고, 성, 연령, 지역별 인구비례에 따른 가중치 부여를 통해 통계 보정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리얼미터 트위터, 페이스북 : @realme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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