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율 4년만 하락, 결혼연령↑ 출산기피

뷰티뉴스 | 기사입력 2014/12/11 [01:14]

출산율 4년만 하락, 결혼연령↑ 출산기피

뷰티뉴스 | 입력 : 2014/12/11 [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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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출산율이 2009년 이후 4년 만에 다시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보건복지부가 10일 발간한 2014 보건복지통계연보에 따르면 한 여자가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수를 뜻하는 합계출산율은 작년 1.19명이었다.

 

합계출산율은 2008년 1.19명에서 2009년 1.15명으로 떨어진 뒤 2010년 1.23명, 2011년 1.24명, 2012년 1.30명으로 증가 추세를 이어갔으나 작년에는 5년 전인 2008년 수준으로 다시 하락했다.

 

보건복지부는 "출산율이 낮아진 것은 사회·경제적 환경과 가치관의 변화에 따른 것"이라며 "결혼 기피와 연기로 인한 결혼 연령 상승과 출산 기피현상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출산율 하락은 20대 후반과 30대 초반에서 두드러졌다. 25~30세의 인구 1천명당 출생아수는 65.9명으로 2012년 77.4명보다 11.5명이나 줄었다. 30~34세 역시 전년 121.9명보다 10.5명 줄어든 111.4명을 기록했다.

 

반면 노령화 속도는 빠르게 진행 중이어서 작년 유소년인구(0~14세) 100명당 65세 이상 고령인구의 비율인 노령화 지수는 10년 전인 2003년(41.3)보다 두배 가까이 상승한 83.3을 기록했다.

 

현재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진다면 2017년에는 노령화 지수가 104.1이 돼 고령인구가 유소년인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뷰티뉴스 인터넷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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