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살 소녀가 광화문서 부르는 ‘서른즈음에’

[포토] “벌써 잊으셨나요”·“잊지 않았다면 행동으로 보여주세요”

미디어인디 전성훈 | 기사입력 2014/09/16 [01:22]

19살 소녀가 광화문서 부르는 ‘서른즈음에’

[포토] “벌써 잊으셨나요”·“잊지 않았다면 행동으로 보여주세요”

미디어인디 전성훈 | 입력 : 2014/09/16 [01:22]
 
 
추석연휴도 끝나고, 일상으로 돌아간 시민들은 광화문에서 단식을 하는 사람들을 잊지 않았을까? 하는 걱정이 앞서는 마음으로 광화문을 찾아간다.
 
지난 12일에도 많은 사람들이 모인 단식장에는 촛불집회가 열렸다.
 
지방에서 올라 왔다는 10여명의 고등학생들이 광화문 세월호 단식장에 찾아왔다.

 

촛불집회가 열리 전 서울 하늘에는 먹구름이 태양을 가리더니 가을을 제촉하는 시원한 비가 쏫아졌다.

 

7시 촛불문화제가 있기 전에는 그리 많은 사람들이 있는 것 같지 않았지만. 정청례의원은 22일째 단식중이었고, 서촌갤러리 장영승 대표도 긴 시간을 단식중에 있다.

 

광화문 단식장에는 매일 촛불문화제가 열린다.

 

가수는 노래로, 연극인들은 연극으로, 시인은 시를 노래하고, 화가는 작품으로 자신이 할 수 있는 재능으로 광화문 촛불을 밝게 해주고 있다.

 

이중에 훌룡한 인기 가수가 와서 노래를 하는 것보다 더 한 감동을 준 19세 고등학생의 ‘서른즈음에’ 라는 노래는 많은 이들로 하여금 큰 감동으로 다가왔는지도 모르겠다.

 

그 소녀의 모습은 아름다웠다. “열아홉 살이 ‘서른즈음에’ 를 불러 보겠습니다” 라는 말이 나왔을때, 촛불문화재에 참석한 많은 사람들이 큰 웃음과 감동을 주었다.

 

“벌써 잊으셨나요” “잊지 않겠다고 했잖아요” “잊지 않았다면 행동으로 보여주세요”
 

원본 기사 보기:서울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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