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화학무기’ 폐기 독일 브레멘에 도착

편집부 | 기사입력 2014/09/07 [01:26]

‘시리아 화학무기’ 폐기 독일 브레멘에 도착

편집부 | 입력 : 2014/09/07 [01:26]
 
함부르크 항     © 윌리포스트
 

      400여톤의 시리아 겨자가스가 해체된 후 발생된 폐기물이 화물형태로 오늘 브레멘에 도착하여 하역 및육상 운송을 위해 대기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국적 화물선인 ‘케이프 레이호’가 어제 함부르크에 도착하자마자 항만당국의 통제를 받았는데, 이 화물은 지난 6월 시리아 정부가 포기한 화학무기를 지중해에서 중화해서 해체된 이후 발생된 폐기물이 운송된 것이다. 항만당국은 이를 ‘일반적인 유해물질’로 분류되었고, “보안 프로세스에 따라 하역을 위한 안전 측정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운송을 담당하는 ‘BLG 물류그룹’의 대변인은 “일반적인 운송과 다르지 않다”고 전했다. 하역이 완료되면 육상을 통해 완전한 폐기를 위해 문스터로 운송 예정이다.

 

     한편, 국제사회의 압력에 의해 시리아 정부는 지난해 서방이 중재한 1,000여 톤에 달하는 화학무기 폐기에 동의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국제연합(UN)이 후원하는 시리아 화학무기 폐기 임무는 지난 6월부터 시리아에서부터 사린가스, 겨자가스 및 신경가스 등이 시리아에서 전량 반출될 때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원본 기사 보기:thewileypost.com
  • 도배방지 이미지

시리아 화학무기 폐기 관련기사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