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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 팬 들썩 들썩. 아르투로 산도발에 이어 파키토 드리베라, 도미닉 밀러 등 세계재즈 거장을 자라섬에서 만날 수 있기에 그렇다.
세계적인 색소포니스트 파키토 드리베라(PAQUITO D′RIVERA)와 록스타 스팅(Sting)의 기타리스트 도미닉 밀러(DOMINIC MILLER)가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에 참여한다. 자라섬재즈센터 관계자는 ″오는 10월3일부터 개최되는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에 쿠바출신의 색소폰 연주자 파키토 드리베라가 첫 내한 한다″며 ″거장의 정열적이고 뜨거운 리듬의 다양한 스펙트럼을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이하 자라섬재즈)무대에 설 2차 라인업이 공개됐다. 지난달 6월 1차 아르투로 산도발(ARTURO SANDOVAL)에 이어 발표된 뮤지선은 그에 못지않은 쿠바의 또 하나의 전설 색소포니스트 파키토 드리베라(66세)다. 클라리넷도 동시에 연주하는 그는 12차례에 걸쳐 그래미 어워드를 수상한 마에스트로다.
이번에 첫 내한하는 그는 2014년의 그래미 어워드 베스트 라틴 재즈앨범을 수상한 ′Song for Maura′에서 함께 한 트리오 코렌테(CORRENTE)와 무대에 올라 최전성기를 맞고 있는 현재를 펼쳐 보인다. 영화 음악을 만든 작곡가이자 연주가인 도미닉 밀러도 이름을 올렸다. 밀러는 영화 ′레옹′의 삽입곡인 셰이프 오브 마이 하트(Shape Of My Heart)를 만들고 연주했다. 팝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선율을 만들어 낸다는 그는 20여 년간 함께 한 세계적인 싱어송라이터 스팅(Sting)의 기타리스트로 잘 알려져 있다. 뿐만 아니라 십여 장의 리더 작을 발표하며 록과 클래식, 재즈와 뉴에이지가 결합된 자신만의 스타일을 선보이고 있다. 스웨덴의 피아니스트 얀 룬드그렌(JAN LUNDGREN)은 5년 만에 자라섬을 찾는다. 그는 특유의 서정적인 피아니즘과 함께 전 세계에서 가장 핫한 하모니카 연주자인 그레구아르 마레(GREGOIRE MARET)와 함께 협연을 펼친다. 이밖에도 오재철 라지앙상블, 이선지 뉴 퀀텟, 트리오 클로저 등 우리나라에서 가장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7팀의 국내 아티스트가 2차 라인업에 합류했다. 2004년 첫 선을 보인 후 올해로 11회를 맞는 자라섬재즈는 자연생태공원이라 불릴 만큼 싱싱함과 푸름이 가득한 자라섬과 가평에서 즐기는 피크닉형 축제다. 이 축제는 유희 본능을 자극하는 원초적인 리듬과 관객의 반응에 따라 변화하는 박진감과 자연, 휴식이 맞물려 일상속의 먼지를 털어내며 매년 새롭게 태어나 음악축제를 리드하고 있다. 특히 자라섬 재즈는 수많은 국내 음악축제 중에서도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유일한 축제다. 실제로 자라섬에서는 캠핑을 즐기는 가족단위 관객과 함께 중장년층, 어린이, 외국인 등 국적과 인종을 초월한 다양한 연령의 관객이 증가하고 있다. 자라섬재즈의 관심은 지난 6월 얼리버드 티켓(early brid ticket)이 판매 1분 만에 한정수량 800매가 매진돼 그 인기를 실감케 했다.
대한민국 국가대표 음악축제인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은 오는 10월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자라섬과 가평읍일원에서 개최된다. 재즈축제관계자는 ″1. 2차 라인업 발표에 이어 7월중에 마지막 헤드라이너와 국내아티스트를 포함한 최종라인업을 공개할 계획이라며 공연 못지않은 즐거운 재즈 피크닉을 선사하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원본 기사 보기:가평투데이 <저작권자 ⓒ 인터넷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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