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후 15분, 단원고 학생 마지막편지 동영상

JTBC 공개, 침몰 배안에 있던 학생들끼리 나누는 대화 내용...

뉴스포커스 | 기사입력 2014/04/29 [01:31]

사고후 15분, 단원고 학생 마지막편지 동영상

JTBC 공개, 침몰 배안에 있던 학생들끼리 나누는 대화 내용...

뉴스포커스 | 입력 : 2014/04/29 [01:31]
 
JTBC 뉴스9이 단원고 학생이 남긴 15분 분량의 동영상을 공개했다.
 
27일 방송된 뉴스9에서는 단원고등학교에 다니던 고 박수현 군의 아버지 박종대 씨의 인터뷰가 전파를 탔다. 전날인 26일 아들의 발인을 마친 박종대 씨는 아들의 유품인 휴대폰에서 발견된 15분 분량의 동영상을 JTBC 측에 건네 온 국민에게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전체 중 일부이며 음성변조, 모자이크 처리됐다.
 
▲     © 뉴스포커스
 
공개된 영상 파일의 대화 내용을 보면 "야, 누가 구명 조끼 좀 꺼내와 바", "야 정말 죽는거 아냐?", "내 구명 조끼 입어", 전화가 안터진다고"등 학생들끼리 이야기 하는 내용이 나온다.
 
박종대 씨는 이날 방송에서 "진상 규명을 위해 이 영상을 JTBC 측에 건넸다. 아들의 영상이 개인 소장용이 아닌 진실 규명의 자료가 되길 바란다"면서 "내가 알기론 세월호 침몰 사고 접수시간은 16일 오전 8시 58분이다. 하지만 아들의 동영상을 살펴보면 오전 8시 52분, 이미 배는 기울었다. 사고 경위 등에 대해 정부가 발표한 것 중 오락가락한 부분이 많다"고 의문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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