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딘, 청해진해운과 독점 계약 특혜의혹

뉴스포커스 | 기사입력 2014/04/26 [01:42]

언딘, 청해진해운과 독점 계약 특혜의혹

뉴스포커스 | 입력 : 2014/04/26 [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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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이 빌린 언딘(언딘 인더스트리)이 청해진해운과 계약을 맺은 관계라는 사실이 알려졌다.
 
지난 24일 CBS 노컷뉴스는 "수색 특혜 의혹을 받던 언딘이 정부가 아닌 사고 책임 해운사인 청해진 해운과 계약을 맺은 업체"라면서 "정작 외부 민간 자원잠수사는 배제한 채 해경과 청해진해운측 업체 등 세월호 침몰 사고의 책임자끼리 사고 해역을 장악한 채 수색작업을 펼쳐온 셈이어서, 수색작업의 투명성을 담보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보도헀다.
 
이어 사고대책본부는 선내 수색작업 등을 지원했던 기존 2003 금호 바지선 역시 언딘이 운영하고 있는 리베로 바지선으로 전날 교체했음을 알렸다.
 
매체는 "수색작업 방해된다며 다른 대형 바지선을 막아놓고 언딘 바지선은 교체·설치했다"며 "특히 24일은 실종자 가족들이 조류가 약한 조금을 맞아 요구한 실종자 구조나 시신 인양을 위한 1차 마지노선인데도 바지선을 교체하느라 수색작업이 중단됐다"고 덧붙였다.
 
범정부사고대책본부 24일 정례 브리핑에서 "해경이 다이빙벨을 요청한 적은 없다. 다만 해경과 실종과 수색작업 계약을 맺은 민간업체 언딘 마린 언더스트리가 23일 갖다 놓은 것으로 알고 있다. 현재 투입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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