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항해사 의혹제기, 제주연락 이유?

"선장이 책임을 지지 않으려고" 폭로, 채널 16켜놓고 12와 교신...

뉴스포커스 | 기사입력 2014/04/23 [01:45]

세월호 항해사 의혹제기, 제주연락 이유?

"선장이 책임을 지지 않으려고" 폭로, 채널 16켜놓고 12와 교신...

뉴스포커스 | 입력 : 2014/04/23 [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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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전 항해사가 교신의혹을 제기했다.
 
세월호 전 항해사는 21일 종합편성채널 JTBC 뉴스 9에서는 전 항해사와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세월호 전 항해사는 세월호가 침몰 전 가까운 진도가 아닌 제주에 연락했냐는 의문에 대해 "선장이 책임을 지지 않기 위해서"라고 답변했다.
 
세월호 전항해사는 "채널 12번은 제주도, 채널 16번은 진도다. 16번으로 교신을 하게 되면 해양수산부와 진도, 모든 관련기관이 교신 내용을 확인 하게 된다. 선장은 이것을 계산한 것 같다. 사고 책임을 세월호, 선장의 책임으로 갈 수 있기 때문에 규정상 16번 교신은 켜고 채널 12번으로 교신하여 책임을 회피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한 화물의 결박에 관해서도 "비용을 문제로 제대로 하지 않았다. 이 또한 관행이다. 해양관련 산업, 기관의 모든 인구 50%는 그 관행을 알고 있다"고 말해 충격을 전했다.
 
한편 세월호 침몰 참사 엿새 째인 22일 9시 기준 탑승자 476명 중 구조자 174명, 사망자 99명, 실종자 203명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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