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꾸미축제, 보령은 맛과 볼거리 전성시대

보령인터넷뉴스 | 기사입력 2014/03/29 [12:49]

주꾸미축제, 보령은 맛과 볼거리 전성시대

보령인터넷뉴스 | 입력 : 2014/03/29 [12:49]
맛과 볼거리를 느끼려는 관광객들이 보령으로 대거 몰리고 있다.


 주꾸미 축제가 한창인 무창포해수욕장을 찾으면 이번 주말인 29일부터 신비의 바닷길이 열려 체험과 함께 제철 해산물을 맛 볼 수 있다.


 무창포항에서는 소라껍질을 이용한 100% 전통방식으로 주꾸미를 어획, 씨알이 굵고 상품성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며 다른 곳의 주꾸미보다 맛이 쫄깃해 미식가들로 부터 인기가 높다.

 신비의 바닷길 절정시간은 ▲29일 오전 8시59분(조위 76cm) ▲30일 오전 9시49분(조위 41cm) ▲31일 오전 10시33분(조위 26cm) ▲4월 1일 오전 11시14분(조위 31cm) ▲2일 오전 11시 52분(조위 53cm)이며, 이 시간보다 1~2시간 전에 도착해야 한다.

 국내 최고 해수욕장인 대천해수욕장 인근 대천항에서는 사리물때인 이번 주말부터 꽃게잡이가 본격 시작돼 싱싱한 꽃게를 맛볼 수 있다.

 꽃게는 봄철의 최고 수산물로 인기가 높으며, 특히 보령앞바다에서 어획되는 꽃게는 영양분이 풍부한 천수만 지역에서 잡히기 때문에 게살이 통통하며 껍질이 단단하고 청록색의 윤기가 나는 것이 특징이다. 매년 이맘때면 꽃게 맛을 즐기려는 외지인들의 발길이 끈이지 않는다.

 보령시의 북쪽에 위치한 오천항에는 보령8미 중 하나인 ‘간재미’가 재철을 맞았다.

일명 ‘갱개미’라고도 불리는 ‘간재미’는 생김새가 가오리와 비슷하지만 크기가 작고 맛도 홍어에 견줄만한 심해성 어종이다. 3~4월에는 뼈가 부드러워 먹기 좋고 담백한 맛이 일품이다.

 봄의 먹거리와 함께 볼거리와 체험거리도 풍부하다.

 

 29일에는 땅속의 검은 보물이라고 불리며 보령에서만 생산되는 ‘오석(烏石)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웅천돌문화공원(☎041-931-7688)‘의 개관식이 개최돼 본격 관광객을 맞게 되며, 신춘기획 전국 우수작가 초대전이 열려 평면과 석 조각품 80점을 감상 할 수 있다.


세계 각국의 조각예술품이 전시되어 있는 개화예술공원(☎041-931-6789)의 허브농장에는 봄의 기운을 맛볼 수 있으며, 비누체험, 도자기 만들기, 나무곤충 만들기 등도 할 수 있다.


 또 서해를 한눈에 바라보는 옥마산 기슭에 자리한 대천리조트(웨스토피아)에서는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레일바이크(☎041-936-4100)를 운행한다.


 대천해수욕장 너머 대천항에 가면 유람선(대천유람선, 041-934-6896)을 이용해 아름다운 섬을 관광하면서 시원한 봄바람도 느낄 수 있다. 대천항 수산시장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양질의 회도 즐길 수 있다.
원본 기사 보기:brenews.co.kr

  • 도배방지 이미지

보령 주꾸미 축제 관련기사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