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하던 中언론 공문서위조 간첩사건 보도

[외신] 글로벌타임스 단신이나마 韓검찰 압수수색 사실 보도

서울의소리 | 기사입력 2014/03/13 [01:48]

침묵하던 中언론 공문서위조 간첩사건 보도

[외신] 글로벌타임스 단신이나마 韓검찰 압수수색 사실 보도

서울의소리 | 입력 : 2014/03/13 [01:48]
유우성씨 간첩 조작 및 증거조작 사건으로 한국사회가 출렁이고 결국 검찰이 국정원을 압수수색한 가운데 자국의 공문서를 한국의 정보기관이 위조했는데도 불구하고 의외로 침묵을 지키고 있던 중국 언론이 단신이나마 검찰의 압수수색 사실을 보도했다.

중국의 유력지로 월스트리트와 이코노미스트 등으로부터 극찬을 받은 글로벌 타임스가 10일 ‘S.Korean prosecutors raid national spy agency-한국 검찰 국정원 압수수색’이라는 제목으로 짧게 보도했다.
 
특히 이 기사는 말미에 한국의 국정원이 2012년 대선 이전에 여론조작을 시도한 혐의로 비난을 받아왔다며 국정원 대선부정개입 사실을 언급했다. 이 기사를 시작으로 중국의 언론들이 이 문제에 대해 막혔던 보도가 터져 나올지 관심을 끌고 있다.

다음은 중국 글로벌 타임스의 기사전문을 정상추의 뉴스프로가 번역한 것이다.

번역 감수: 임옥

기사 바로가기 ☞  http://bit.ly/1cQc37g

S.Korean prosecutors raid national spy agency
한국 검찰 국정원 압수수색
Global Times | 2014-3-10, By Global Times

South Korean prosecutors raided the state spy agency’s headquarters on Monday as part of a probe into the agency’s involvement in fabricating evidence used for charging a North Korean defector with espionage, reported Yonhap News Agency.

연합뉴스의 보도에 의하면, 탈북자를 간첩행위로 기소하기 위해 사용된 증거를 조작한 혐의에 국정원이 연루되었는지에 대한 조사의 일환으로 한국 검찰이 월요일 국정원 본부를 압수수색했다

The National Intelligence Service (NIS) is suspected of fabricating the immigration records for Yoo Woo-seong, the former Seoul city governor official who is charged with giving North Korea the personal information of over 200 defectors.

국정원은 200명 이상의 탈북자 신상 정보를 북한에 건넨 혐의로 기소된 전 서울시 공무원 유우성씨의 출입국기록을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다.

The NIS had been accused of trying to influence public opinion ahead of presidential polls in 2012.

국정원은 2012년 대선 이전에 여론 조작을 시도한 혐의로 비난을 받아오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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