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윤혜진 기자) 전남 장성에 한국 영화계의 거장 임권택 감독의 ‘임권택 시네마테크’가 들어선다.
장성 출신인 임 감독의 삶과 작품세계를 조명하고 빛나는 업적을 기념하기 위해 조성하는 임권택 시네마파크는 4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장성호 관광지 내에 지어진다. 지상 3층, 연면적 1147㎡ 규모로 건립되는 본관동은 현재 마무리 공사가 진행중이고, 오는 3월에 개관할 예정이다. 영화 상영관과 전시관 등이 들어서고, 영화 관련 연구와 커뮤니티 공간도 마련된다. 또 다양한 이벤트를 위한 보조공간으로 지어지는 캠프동은 3월에 사업 착공 후 내년 상반기 안에 준공할 계획이다. 군은 이번 임권택 시네마테크 조성으로 지역 관광산업에 활기를 불어 넣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현재 추진중 인 장성호 수변개발사업과 맞물려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16일 "임 감독과의 지속적인 교류로 지역의 영상문화산업을 육성해나갈 계획"이라며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효율적인 관리·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임권택 감독은 장성군 남면 출신으로 한국 영화사상 첫 100만 관객을 기록한 서편제 등 숱한 명작들을 만들어 냈으며, 2002년 칸 국제영화제에서 감독상까지 수상한 한국 영화계의 거장이다. 윤혜진 기자(manito2626@daum.net) 원본 기사 보기:sisakorea.kr <저작권자 ⓒ 인터넷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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