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사 홍보실장, 국민이 바보 아냐"

서울의소리 | 기사입력 2013/12/12 [01:31]

"철도공사 홍보실장, 국민이 바보 아냐"

서울의소리 | 입력 : 2013/12/12 [01:31]




다음에 올라온 김현정의 뉴스쇼의 코레일 사측의 홍보실장 분의 발언을 듣자하니 도대체 이분이 정부를 대변하러 출연한 것인지, 진정 코레일 앞날과 국민을 생각하는 것인지 의문이 갑니다.

왜냐고요?

홍보실장이란 분에 발언에 따르면 무작정“ 정부에서 민영화 아니다” 믿어 달라며 철도공사를 개혁하고, 경쟁체재로 100%로 자회사로 가야한다는 주장과 더불어, 철도공사의 원인에 대해서 방만한 경영을 예를 들며, 적자경영인 코레일을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해야 한다는데,

철도공사가 제정적자가 14조라고 합니다. 그럼 홍보실장의 말대로라면 14조에 대한 적자분을 흑자로 전환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겠습니까? 

당연히 대폭적인 요금인상이 필요한 것 아닌가요? 그러면 한 번에 요금을 대폭 올리면 국민들 저항이 만만치 않을 것이고, 14조에 대한 적자를 흑자를 돌리려면 매해 올려야 한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또한 철도 민영화가 아니라면 부임해온 사장이 오직하면 “ 나도 이젠 어쩔 수 없다.”라고 했을까요? 처음엔 노조와 같은 입장에서 달라진 이유가 무엇 때문일까요? 정부에 압박 때문 아닌가요. 

코레일 홍보실장님 공기업이 이윤을 추구하는 가업입니까?

아닙니다.

공기업의 대한 개념부터 아셔야 하는 것 아닌가요?

저는 일반 국민입니다. 공기업과 아무런 관련이 없는 사람이고요. 그러나 공기업이 뭡니까? 공기업은 말 그대로 국가 공공의 서비스를 지원하는 기업입니다. 공공의 서비스라 함은, 국민의 삶과 생존에 필요한 아주 기본적인 것들을 제공하는 것으로서, 공기업의 기본 목적은, 서민이나 부유층에 관계없이, 돈에 관계없이, 모든 국민에게 평등하고 공평한 대국민서비스를 지원하는 것입니다. 말 그대로 공공의 이익을 위한 조직이기 때문에 이익추구가 목적이 아닙니다.

그런데 사기업화 해서 흑자로 운영하겠다고요? 국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공기업을 사기업화 하겠다는 것 아닌가요. 그럼 이윤추구가 목적인데 민영화가 아니라는 것이 말이 되냐는 겁니다. 

MB정부가 국민과 약속에 대운하 안한다고 굴뚝같이 약속했지만 결과는 비상식적으로 편법을 써서 4대강이란 토목건설에 22조가 넘게 국민혈세를 강에다 퍼부었으나 부실공사에, 환경파괴, 건설사와 담합으로 의한 끝없는 부정부패와 비리만 터져 나오지 않았습니까.

철도파업에 가담한 4356명의 조합원을 전원 직위해제 하고 노조원을 고소 고발한다는데, 이런 사측의 행위가 무엇을 말하는 것인가요? 정부가 민영화를 하든 안하든 말 안 들으면 전부 잡아들이고 정부에 정책을 밀어붙이겠다는 엄포 아닌가요. 

그럼 박대통령이 유럽순방에서 영국을 비롯한 그리스 등등 유럽국가에게 철도개방을 하려고 하니 투자하라고 했을까요? 결국 외국자본을 끌어들여 지분을 외국에 넘기려는 것 아닌가요? 

정관이야 4대강 하는 식으로 그때 가서 바꾸면 되는 것이고요? 홍보실장님 철도공사의 문제가 뭔지 아십니까? <방만한 경영의 원인은 정부의 지시를 받은 낙하산인사의 부실경영과 고위임직원들의  성과급잔치, 수억에 달하는 연봉이 철도공사를 부실하게 만드는 것>이 원인이라 생각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다음에 아고라에 올라온 김현정의 뉴스쇼를 들으면서 하도 기가 막히고 어이가 없어서 몇 자 적습니다.
 
정부는 눈 가리고 아웅 하지 마세요.
 
국민은 바보가 아니랍니다.

출처-아고라 자기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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