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론가들이 뽑은 최고영화 <가족의 탄생>

감독상은 <비열한 거리>의 유하 감독, <음란서생>은 3개 부문상

대자보 | 기사입력 2006/12/29 [18:25]

평론가들이 뽑은 최고영화 <가족의 탄생>

감독상은 <비열한 거리>의 유하 감독, <음란서생>은 3개 부문상

대자보 | 입력 : 2006/12/29 [18:25]
▲평론가협회가 꼽은 최우수작품 <가족의탄생>        © 인터넷저널
영화 ‘가족의 탄생’이 부산영화평론가협회가 수여하는 '부산영평상' 최우수작품상 수상에 이어 한국영화평론가협회(회장 양윤모, 아래 평론가협회)가 수여하는 '제26회 영평상' 최우수작품에 선정됐다.

16일 저녁 7시 서울 혜화동 한 음식점에서 평론가협회는 회의를 통해서 최우수 작품상 및 감독상, 연기상, 기술상 등 12개 부분을 선정 발표했다.

평론가협회는 이날 최우수작품상에 <가족의 탄생>, 감독상에는 <비열한 거리>의 유하 감독, 남자연기상에는 <라디오 스타>의 안성기, 여자연기상에는 <청연>의 장진영, 음악상엔 <라디오 스타>, 특별공로상에는 원로 편집인 이경자 옹을 선정됐다.

협회는 또 각본상에 <음란서생>의 김대우, 촬영상엔 <청연>의 윤홍식, 신인감독상에 <음란서생>의 김대우, 신인남우상에 <후회하지 않아>의 이영훈, 신인여우상에 <아주특별한 손님>의 한효주, 미술상에 <음란서생>의 조근현(프로덕션디자이너)을 뽑았다.

협회 관계자는 이에 대해 “올해 작품은 예술, 연기, 기술에 있어서 뛰어난 작품들이 많아 선정에 힘들었다”며 “경쟁이 치열해 한두표 차이로 재투표를 해 수상작을 선정한 경우가 많았다”고 밝혔다. 특히, 여자연기상 부분에는 4차투표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다.

평론가협회는 또 ‘올해 최고의 영화 10선’으로 <가족의 탄생>, <괴물>, <음란서생>, <라디오스타>, <망종>, <비열한 거리>, <왕의 남자>, <천하장사 마돈나>, <청연>, <타짜>를 꼽았다. 시상식은 21일 오후 6시 30분 동숭동 동숭아트센터 '하이퍼텍 나다'에서 진행했다.

/취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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