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APEC과 ASEAN+3 정상회의 출국

맹인섭 기자 | 기사입력 2013/10/06 [11:58]

朴대통령, APEC과 ASEAN+3 정상회의 출국

맹인섭 기자 | 입력 : 2013/10/06 [11:58]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6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와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3(한·중·일) 정상회의가 열리는 인도네시아와 브루나이를 방문하기 위해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한다.

박 대통령 취임 후 네 번째 해외 방문이고, 동남아시아지역 국가 방문으로는 두 번째 방문이 된다.

6일부터 13일까지 6박8일간의 일정으로 이날 인도네시아·브루나이 방문길이 될 이번 순방은 제21차 APEC 정상회의와 제16차 한·ASEAN 및 ASEAN+3 정상회의, 제8차 동아시아정상회의(EAS) 등 다자정상 외교를 마친 후 인도네시아 국빈방문으로 이어지는 일정이다.

이번 방문을 통해 박 대통령은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등 역내 국가 정상들과의 신뢰 확보를 통해 중견국가로서 가교의 리더십을 발휘하는 한편, 세일즈 외교를 통해 우리 기업들의 진출 등 성과를 낸다는 계획이다.

박 대통령의 첫 기착지는 인도네시아 발리로, 방문 첫날인 6일 오후부터 창조경제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내용의 APEC 최고경영자회의(CEO Summit)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공식 일정에 돌입한다.

다음 날인 7일 오전에는 APEC의 기업인자문위원회(ABAC) 전체회의와 소그룹회의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 등에 대해 논의하고, APEC 정상회의 제1세션에 참석해 다자무역체제 강화를 위한 APEC의 역할이란 주제로 21개 회원국 정상들과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8일에는 태평양 도서국 정상들과의 대화 및 APEC의 연계성에 대한 비전을 주제로 열리는 APEC 정상회의 제2세션, 형평성 있는 지속가능 성장을 주제로 한 오찬회의 등에 참석한다.

브루나이의 수도인 반다르스리브가완으로 이동하는 9일에는 전략적 동반자관계 발전을 논의하는 한·ASEAN 정상회담에 임한다.

이번 해외방문 일정 중 가장 중요한 날인 10일에는 ASEAN+3 정상회의에 참석해 동아시아 공동체 달성을 위한 정치·안보, 경제·금융, 사회·문화 분야에서의 구체적 협력방안을 논의한 뒤, EAS 정상회의에 참석해 식량 안보, 에너지 안보, 기후변화, 재난관리 등 역내공통 관심사에 대해 회원국들과 의견을 교환한다.

브루나이에서 일정을 모두 마친 박 대통령은 10일 밤 자카르타로 이동했다가, 다음날인 11일에는 한·인도네시아 기업인 비즈니스 포럼, 대우조선해양 현지 사무소 방문 등의 일정을 진행하고, 이어 12일에는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대통령과 정상회담 및 국빈만찬을 가진 뒤 13일 귀국한다.
 
mis728@sisa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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