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전 대통령이 서울 강남구 대치동의 한 빌딩에 130평 규모의 개인 사무실을 내고 이곳에서 외부 손님도 접견하고 향후 활동구상도 할 것으로 전해졌다. 15층인 이 빌딩은 테헤란로를 사이에 두고 코엑스와 마주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12층에 있는 개인 사무실은 내부공사가 막 시작된 상태로 오는 4월 중순쯤 마무리될 예정이라고 하며, 사무실은 넓은홀과 2~3개 회의실, 개인 집무실로 꾸진다고 한다. 눈에 띄는 부분은 이곳에서 서쪽으로 70m 정도 덜어진 곳에 MB 정부 시절 ‘친정부 로펌’으로 불린 법무법인 ‘바른’이 위채해 있다는 점이다. ‘바른’의 대표변호사를 지냈던 강훈 변호사는 MB정권 초기 청와대 법무비서관을 지냈고, 감사원장 후보에 올랐다가 낙마한 정동기 전 청아대 민정수석도 이 ‘바른’에서 고문변호사를 맡고 있다고 한다. ‘바른’은 또 이 전 대통령의 친형인 이상득 전 의원의 불법정치자금 수수사건도 맡고 있는데, 일각에서는 이 전 대통령이 로펌 근처에 사무실을 낸 것이 퇴임 후 잇따르는 고소 고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서가 아니냐는 시선을 받고 있기도 하다. mis728@sisakorea.kr 원본 기사 보기:sisakorea.kr <저작권자 ⓒ 인터넷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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