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왕산 기차바위, 빨간색 낙서로 훼손

오늘 새벽에 누군가 쓴 것으로 추측

권종민 기자 | 기사입력 2013/03/11 [12:19]

인왕산 기차바위, 빨간색 낙서로 훼손

오늘 새벽에 누군가 쓴 것으로 추측

권종민 기자 | 입력 : 2013/03/11 [12:19]
3월 10일 오후3시 30분 현재 기자가 찾은 청와대 인근  인왕산 명소 기차바위가 연한 빨간색 스프레이 낙서로 얼룩져 있는 만행을 발견했다.
 
인왕산의 명소이자 지표인 기차바위 전면과 상단을 빨갛게 물들인 낙서는 기차바위 뿐만아니라 ,  청와대 전경이 한 눈에 보여  평소 낮 시간에는  경찰에서 경계되는 해골바위 근처 3곳까지도 훼손되어 있어 그 충격을 더해주고 있다.
 
 평소 건강을 위해 인왕산을 자주 오르내렸던 기자가 9일 저녁 6시 경  그곳을 찾았을 때에도 없던 낙서가 오늘 있는 것으로 보아 , 낙서에 의한 훼손행위는 3월 9일 밤에서 10일 새벽에 만행이 자행된 것으로 추정된다.
 
 청와대가 바로 보이는 인왕산은 평소 군인들이 통제하거나 , 경찰에 의해 보호받고 있는 곳이다.
 
바위에 얼룩진 낙서의 내용은 특정종교와 연관된듯이 보여지는 내용이었다.
 
경비하던 군 장병에게 사후 조치에 대해 문의한 결과 " 군 상부에 보고가 되어 있고 관할 구청에도 통보가 되어 월요일에 필요한 조치가 있을 것이다" 란 답변을 들었다.

 * 사진은 그곳을 경비하고 있던 군에 의해 사전 취재 요청을 받지 못했다는 사유로 찍지 않았습니다. (상세내용 정식 취재 후 이어질 예정)
 
   lullu@sisa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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