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4101명 위기청소년 22만건 상담지원

인터넷저널 | 기사입력 2012/12/20 [15:32]

서울, 4101명 위기청소년 22만건 상담지원

인터넷저널 | 입력 : 2012/12/20 [15:32]
서울시가 올 한 해 위기청소년 4,101명에게 22만 건의 서비스를 제공, 어려움을 딛고 일어설 수 있도록 지원했다.

청소년 위기탈출 지원에는 직접 상담을 비롯해 전화·문자·학부모 면담·학교방문·문화활동 지원 등 다양한 방법이 동원됐으며, 청소년동반자 145명이 이 역할을 맡았다.

위기청소년 4,101명은 학교나 지역사회 등 서울지역 23개 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통해 의뢰가 들어온 학생들로서 일탈/비행, 대인관계, 학업/진로, 가족 등의 문제를 호소해 22만 1,319회의 서비스(상담 42,253회, 지원서비스 179,066회)를 받았다.

청소년동반자사업은 학업중단, 학교폭력, 가정해체 등으로 위기를 맞고 있는 청소년을 상담전문가가 직접 찾아가 상담을 진행하여 청소년의 고민과 갈등을 해소할 수 있도록 심리·정서적 지지를 제공하고 지역사회 각종 자원을 연계해주는 사업이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위기청소년이 있는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 1:1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2012년 청소년동반자 사업 보고대회를 12월 21일(금) 서울시청 서소문별관 후생동 강당에서 개최한다.

‘청소년동반자사업 보고대회’는 2012년 한 해 서울의 위기청소년을 위해 애쓴 청소년동반자들의 활동 내용을 살펴보고 노고를 치하함과 동시에, 유관기관들이 모여 보다 효과적으로 위기청소년들을 도울 수 있는 방안들을 논의하면서 청소년동반자 사업의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 행사에는 서울시에서 활동 중인 청소년동반자 145명과 유관기관 종사자 등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또한 2012년 위기청소년들을 직접 찾아가서 도움을 주었던 청소년동반자의 활동을 돌아보고, 우수 사례 발표와 수혜 청소년 및 연계기관(학교 교사) 소감 발표, 청소년동반자 유공자 표창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우수 사례로는 비행 행동과 폭력·절도로 청소년동반자에게 의뢰된 18세 학업중단 청소년 A양이 상담을 통해 정서적 안정을 되찾고 검정고시 준비를 하면서 취업에 성공한 사례가 발표될 예정이다.

부모 이혼 후 가정에서 방임 상태로 지내다 가출, 음주, 흡연 등 비행 행동을 반복하다 폭력·절도로 보호관찰 수강명령을 받은 A양은 청소년동반자 상담 시 심각한 정서적 고립감과 대인관계의 어려움, 자퇴 이후의 진로문제 등의 문제를 호소하였다.

청소년동반자는 A양에게 23회의 심리상담을 통해 정서적 어려움을 돕고, 상담복지센터의 진로프로그램 및 연계, 학습멘토 연계, 고용노동부의 취업 프로그램 연계, 문화활동 지원 등의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여 A양의 심리적 안정과 검정고시 준비, 취업을 돕는 등 좋은 결과를 얻었다.

이상국 서울시 아동청소년담당관은 “청소년동반자사업은 위기 청소년을 직접 찾아가서 상담을 제공하는 전문서비스로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면서 청소년동반자사업에 대한 더욱 많은 성원을 당부했다.

서울시 ‘청소년동반자사업 보고대회’ 및 청소년동반자에 대한 문의는 서울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2285-1318)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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