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코 천안점 부지매각 문제 있다"

천안·아산 경실련 등, "코스트코 입점 반대" 표명

편집부 | 기사입력 2012/10/30 [01:34]

"코스트코 천안점 부지매각 문제 있다"

천안·아산 경실련 등, "코스트코 입점 반대" 표명

편집부 | 입력 : 2012/10/30 [01:34]
 이윤추구에 소상공인의 목소리도 외면하는 미국계 대형유통업체인 코스트코가 천안점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천안시가 부지매각에 적극적인 협조를 했다 주장이 제기돼 천안시의 소상공인 보호책은 구호에 지나지 않는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소상공인을 보호를 위해 자율적 영업제한도 외면하고 있는 코스트코에게 행정적 제재도 불사하고 있는 서울시의 강력한 의지가 뉴스거리로 회자되고 있는 가운데 천안시 대형유통회사의 영업시간규제를 조례화하느니, 강력한 행정조치를 한다느니 말로는 성찬이지만 실제로는 대형유통회사를 유치하는데 적극적이었다는 의혹이 제기돼 상공인들로부터 눈총을 받고 있다.
 
지난 25일 박완주 국회의원, 중소상인 살리기 충남네트워크, 천안・아산경실련, 천안시 상인연합회 등은  시청 브리핑룸에서 중소상인 살리기 대책마련을 위한 유통발전법 개정안 발의 및 코스트코 입점 반대 기자회견 실시한 자리에서 "천안시에서는 코스트코에 매각한 3산업단지 확장사업 부지 계약을 취소할 것, 코스트코 코리아는 천안시 입점계획을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박완주 국회의원은 "천안시가 코스트코에 부지를 매각한 것 대해 소상공인을 보호하는 것이 전국적 추세이며 시대정신이다.  천안시가 코스트고에 부지를 매각하는데 적극 협조한 것은 시대정신에 역행하는 것이다.  말로만 소상공인을 보호할 것이 아니라 행동으로 보여라"며 천안시에 서운한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한편, 코스트코 코리아(대표 프레스톤 C, 드래이퍼)는 미국계 창고형 할인매장 한국 법인으로 차암동 제3산업단지내에 2013년 점포를 개설하기 위해 건축허가 신청 절차를 진행 중에 있다.


원본 기사 보기:천안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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