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위안부’피해자를 추모하고 정의의 역사를 새기는 역사교육의 장으로 자리매김 해 여성인권과 평화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일본군위안부피해자추모 정의의 비 조형물 설치를 위해 전국 공모를 실시한다.
 
통영시와 함께 조형물 건립운동을 추진하고 있는 일본군위안부할머니와함께하는통영거제시민모임(대표 송도자)와 일본군위안부피해자 추모비건립위원회는 정의의 비 상징 조형물 제작·설치를 위한 전국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모 기간은 9월27일(목)부터 10월8일(월)까지이며 응모신청 등록 및 현장설명회는 10월9일(화), 오후 2시에 통영시종합사회복지관 강당 및 설치현장에서 공모지침 설명 및 작품설치 현장을 확인하면 된다. 현장설명회에 응모자는 신분증을 필히 지참하고, 자필로 서명해야 하며, 자필서명이 없는 경우는 응모할 수 없다. 대리인이 참석할 경우 신청인과 대리인 신분증 둘 다 지참하고, 자필서명 해야 한다.
 
응모작품 제출은 10월15일(월)부터 22일(월)까지며 당선작품 선정은 10월 하순에 할 예정이다. 총사업비 7천500만원(부가세, 디자인, 설계, 제작, 설치비 등 제 경비 포함)이 소요되는 이번 조형물 설치사업은 전국 공모를 통해 10월25일부터 11월25일까지 설치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일본군위안부피해자 추모 정의의 비 조형물은 통영시와 거제시 2곳에 설치하게 되며, 이에 따라 상징조형물 2점과 타임캡슐 2점(추모비 건립모금 참여자 명단과 건립목적, 의의, 경과 등을 기록한 기록물을 영구보관 가능하도록 제작해 통영과 거제에 세우는 조형물 내에 각각 1점씩)이 설치된다.

작품구성은 상단에 피해자들의 평균연령인 15세~18세를 상징하는 소녀이미지를, 중앙에는 한(恨)을 주제로 사방에 위안부피해역사 이미지를, 하단에는 추모제단(앞), 비문(뒤), 정의의 역사기록(좌,우) 등이 반드시 포함되어야 한다.
 
특히 작품은 순수 창작물이어야 하며, 만 20세 이상 대한민국 국민이면서 올바른 역사인식을 지니고 여성인권과 평화의 가치 실현을 위해 적극적인 참여의식을 가져야 되며 무엇보다 현장설명회에 참석해야 응모가 가능하다. 
   
응모신청은 일본군‘위안부’할머니와함께하는통영거제시민모임 홈페이지(http://dagagagi.org) 공지사항에서 서식을 다운받아 사용해도 되며, 또는 사무실에서 배부(평일 10:00~18:00)하는 작품응모신청서 1부, 응모작가 경력서 1부를 응모자 및 대리인 직접 구비서류를 지참해 방문제출해야 한다.
 
송도자 대표는 "목적과 취지에 부합하는 전국의 역량 있는 작가들이 참여해 온 시민들의 열망에 부응하는 좋은 작품이 세워질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문의 : 일본군‘위안부’할머니와함께하는통영거제시민모임 일본군‘위안부’피해자 추모비건립위원회 ☎ 055) 649-8150
접수처 : 경상남도 통영시 항남동 88-3번지 3층 (650-080)
  

원본 기사 보기:tyn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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