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일본인 여성들이 일본군위안부 생존 피해자인 김복득 할머니(95)를 찾아, 위안부 역사에 대해 사죄의 뜻을 밝혔다.
"위안부 사건은 그 무엇으로도 용서받을 수 없고 보상될 수 없는 비극으로 위안부 할머니와 대한민국 국민에게 일본 정부를 대신해 진심으로 사죄한다"
이날 만남은 최근 김 할머니가 기력이 떨어져 입원하고 있는 통영서울병원에서 이뤄졌다. 고모리 유키에 대표는 "이번 방문 자체가 조심스럽고 행여 더 상처를 주지 않을까 염려됐지만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었다"며 "앞으로 도울 일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 할머니는 "죽기전에 꼭 일본정부의 사죄를 받아내고 싶었는데, 이런 와중에 일본여성들이 찾아와서 너무 고맙게 생각한다"고 화답했다. 같이 방문한 에가미 다카코(52)씨는 "위안부 할머니들의 인생을 어떤 것으로도 보상할 수 없다"며 "이같은 사실을 잘 모르는 일본에도 적극적으로 알려 일본 정부의 사죄를 받아내는데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할머니는 병원에서 나와 이들과 함께 일제 강점기 당시 김 할머니가 18세 때 끌려갔던 강구안 문화마당을 찾아가 당시 상황을 설명하기도 했다. 원본 기사 보기:tynp.com <저작권자 ⓒ 인터넷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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