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내딛은 첫 발은 여리고 힘겨웠지만 나눔의 손길로 건강을 회복하고 성장하고 있는 이른둥이(미숙아) 가정에 크리스마스를 맞아 162명의 산타가 직접 선물을 전하기 위해 방문한다.
아름다운재단(이사장 박상증)과 교보생명(주)(대표이사 신창재)이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는 저소득층 이른둥이 지원사업 ‘다솜이 작은 숨결살리기’ 공동 사무국에서는 그동안 지원한 이른둥이 가정에 선물을 전하는 ‘다솜이 희망산타 · 몰래산타’ 이벤트를 진행하기로 하고 20일 자원봉사자로 구성된 162명의 산타들이 발대식을 가졌다. 교보생명 50명과, 자원한 일반 시민 112명 등 모두 162명이 참여하여 ‘다솜이 작은 숨결살리기’ 지원을 받은 272가정 중 50 가정에, 이들 산타클로스들이 직접 방문해 가족들과 함께 크리스마스 트리를 장식하고, 선물과 희망메세지를 전달한다. 지방에 거주하거나 방문이 어려운 나머지 가정에는 ‘다솜이 산타’의 선물을 우편으로 보낸다. 시민 산타로 참여하게 된 소윤혜(여. 24세)씨는 "나도 조산아를 낳아 많은 도움을 받았지만 아기 건강이 좋지 않아 세상을 떠나보냈다. 그때 여러 사람의 도움으로 병원비, 인공호흡기 임대료 등의 지원을 받은 적이 있다"며 "하늘에 있는 우리 딸 하늘이가 받았던 사랑을 이제 다른 사람들에게 돌려주고 싶어 참여한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산타들은 2~3명이 조를 나누어 현대식 이동썰매로 이동하는데, 현대식 이동썰매란 다름아닌 콜벤 차량이다. 콜벤 차량 중에서도 싼타 콜벤이 동원되어어 싼타를 태우고 선물보따리를 트렁크에 실은채 각 지역으로 이동하여 이른둥이 가정을 방문한다.
미숙아 지원 ‘다솜이 작은 숨결 살리기’란 ? 2004년 9월부터 시작된 다솜이 작은 숨결 살리기는 매월 약 5,000만 원의 모금액으로 저소득 가정 미숙아의 입원 치료비를 비롯하여 재입원, 재활치료비를 지원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14억 원 상당의 지원액으로 총 272명의 미숙아들이 새 생명을 얻게 되었으며, 다솜이 작은 숨결 살리기는 진료비 지원과 함께 전문 웹사이트 (http://www.babydasom.org)를 구축해 미숙아 출생과 양육 시 필요한 정보, 미숙아 치료 병원 현황, 커뮤니티 활동 등을 제공하고, 미숙아 관련 지원 제도를 안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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