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학생의 꿈 '예언' UCC 대상

정통부 주최 '1회 대한민국 UCC대전', 500 공모작 중 선정

최방식 기자 | 기사입력 2007/06/30 [14:50]

여학생의 꿈 '예언' UCC 대상

정통부 주최 '1회 대한민국 UCC대전', 500 공모작 중 선정

최방식 기자 | 입력 : 2007/06/30 [14:50]
한 젊은 여학생이 지하철에서 한국의 아름다운 미래를 꿈꾸는 내용을 담은 '예언'이 정보통신부가 주최한 '제1회 대한민국 UCC대전'에서 대상을 받았다.
 
‘제1회 대한민국UCC대전’ 시상식이 정보통신부 주최, 한국인터넷진흥원 주관으로 29일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컨퍼런스룸에서 개최했다. ‘대한민국 UCC대전’은 이용자 참여가 확대되는 새로운 인터넷문화를 선도할 창의적이고 공익적인 UCC를 발굴하기 위해 올해 처음 열리는 행사로, 지난 5월 14일부터 공모작 접수를 시작하여 네티즌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한달 간 496건에 달하는 접수건수를 기록하며 지난 11일에 마감되었다. 대상(정보통신부장관상)을 포함한 총 25개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

▲ '제1회 대한민국 UCC대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김소연씨의 작품 '예언'.     © 인터넷저널


대상인 정보통신부장관상 수상작으로는 비전부문 김소연씨의「예언」이 선정되었다. 젊은 여학생이 지하철에서 꿈을 꾸며 우리나라의 미래상을 상상하는 내용의「예언」은 남북협력, 국토균형발전, 세계적 정보통신강국, 환경보호 및 천연에너지 이용확산 등을 내용으로 하는 탄탄한 구성과 전문가적인 편집기법으로 공모작 중 최고의 점수를 받았다.

▲ 제1회 대한민국 UCC대전 공모 포스터.     © 인터넷저널
최우수상은 음반불법복제를 소재로 다룬 이아름씨의「당신이 음반시장을 무너뜨리고 있습니다」, 키보드를 소재로 한편의 서정시를 연상시키며 희망을 노래하는 권은영씨의「키보드가 말해준다」, IT와 우리의 농업생활을 코믹하게 접목시킨 허진성씨의「대한뉴우스」등 총3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

우수상에는 물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전정수씨의「독백, 물」 및 지하철 에티켓을 재미있게 표현한 조나현씨의「지하철에티켓」등 총 19편이 선정되었고, 이외에도 임형준씨의 「안전벨트」등 인기상 2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자들은 전문가용 캠코더, 노트북, PMP 및 고급 MP3 등 다채로운 시상품을 받았다.

이 행사에서는 시상식과 함께 그동안 전자공청회(6.5~19), 공청회(6.20)를 통한 의견수렴 후 확정된 건전한 UCC 이용환경 조성을 위한 ‘UCC 이용자들을 위한 실천적 가이드라인’ 선포식과 UCC 활성화를 위한 인터넷거버넌스 심포지엄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었으며 UCC 스타가수 장성민씨 등에 대해 홍보대사 위촉식도 가졌다.

이날 노준형 정보통신부장관은 축사를 통해 “창의적이고 생산적인 UCC가 많이 제작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 한편, 이용자들에 의해 불건전 UCC가 자율적으로 정화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정책을 균형있게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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