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항쟁 20주년 문학축전 23일 명동

66명이 쓴 시집 '유월...' 출판기념회 겸, 명동 YWCA

박병윤 기자 | 기사입력 2007/06/22 [19:35]

6월항쟁 20주년 문학축전 23일 명동

66명이 쓴 시집 '유월...' 출판기념회 겸, 명동 YWCA

박병윤 기자 | 입력 : 2007/06/22 [19:35]
▲ 23일 오후 5시 명동성당 앞 YWCA에서 열리는 문학축전 포스터.     © 인터넷저널
▲ 6월시집 표지.     © 인터넷저널
1987년 6월 민주의 함성이 뜨겁게 울려 퍼진 그날의 감동이 아직도 우리 기억 속에 생생히 남아있는 가운데 한국문학평화포럼에서 ‘6월 항쟁 20주년 기념 문학축전’을 개최한다. 23일(토) 명동 YWCA회관에서 열린다.
한국문학평화포럼(회장 임헌영)은 6월 23일(토) 오후 5시부터 서울 명동성당 앞 YWCA 강당에서 ‘6월 항쟁 20주년 기념 문학축전-6월의 함성으로 피어라 민주의 꽃이여’란 문학축전 행사를 개최한다. 한국의 시인 66명이 쓴 6월 항쟁 2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시집 ‘유월, 그것은 우리 운명의 시작이었다’ (도서 출판 화남) 출판기념회도 겸한다.
 이날 행사는 한국문학평화포럼 부회장 김영현(시인, 소설가)의 인사말과 기조강연으로 시작된다. 시인들의 6월 항쟁 시낭송이 있고, 가수 손병휘·손현숙의 '6월의 노래' 제창, 장순향한반도춤패의 춤 공연 및 6월 민주열사 해원굿 등으로 이어진다.  

출판 기념회를 겸해서 벌어지는 이번 행사에서 소개되는 특별시집 ‘유월, 그것은 우리 운명의 시작이었다’는 6월 항쟁을 노래한 김규동, 고은, 민영 등 총 66명의 현역시인들의 6월시를 수록한 시집이다. 시집에 실린 시들은 87년 6월 항쟁 당시 거리에서 쓴 시, 6월 이후에 쓴 시, 20주년을 맞아 최근에 쓴 신작시를 포함하고 있다.
또한 이 시집에 수록된 66편의 6월시를 걸개시화(최민화 그림, 박용수 사진)로 특별제작, 문학축전 행사 전후로 전시할 예정이라고 한다. 행사 참가자 선착순 100명에게 참여 시인들의 친필사인이 담긴 특별시집(정가 8천원)을 무료로 증정할 계획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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